앤트맨 3부작 중 퀀터마니아를 제외하곤 폴 러드가 각본가로 참여함
에드가 라이트와 주연배우인 폴 러드 둘이서 쌍두마차로 이끌던게 원래 앤트맨인데
라이트의 각본을 윗선에서 거부(정작 파이기는 호평)해서 라이트가 이탈함
그 때문에 감독은 페이턴 리드로 교체됐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에드가가 만든 앤트맨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폴 러드가 온갖 개고생을 하며 각본을 씀
그렇게 유지가 된 개그 씬들이 전설의 루이스 만담, 캐시 랭의 천진난만한 개그씬임
전처와 캐시 양부와의 티키타카 관계도 이 연장선이고ㅋㅋ
무엇보다 핌 입자로 축소된 주인공의 입장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외부인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에드가 라이트가 남긴 유산이고 이를 러드는 되도록 활용하고자 시도함
그런데 퀀터마니아는 이러한 요소들이 거세되고 특색없는 멀티버스를 구축하는데 시간을 허비해서
결과적으로 앤트맨 프랜차이즈를 망침
1,2 가족영화 분위기 좋았는데...
심지어2는 쿠키로 가족영화 - >공포물로 변신함. 단1분만에
아이언맨 2처럼 앤트맨 3는 유니버스를 위해 소모된거나 마찬가지 같음
문제는 그 유니버스를 위해 일부러 소모시켰다는게 대놓고 보이는데 그마저도 매력적이지 않음
어연맨2는 마크5라도 있었는데 앤트맨3는 캉캉춤만...
이번에 더마블스도 캐릭터나 배우에 대한 호감도는 일단 차치하고서 이것도 유니버스를 위해 소모되는거 같아 그때문이라도 끌리지 않음 괜히 브리 라슨이 싫어했다는 루머가 있는게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