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써머 결승도 직관해서 경기 보는 내내 이해가 안됐음
결승 때 T1이 페이커 복귀 이후 악으로 깡으로 버티면서 결승 뚫었다지만
젠지는 그런 T1 손발 꽁꽁 묶고 3:0으로 탈탈 털어버렸거든
그때만 보면 롤드컵 때 정말 좋은 성적 낼수 있겠다 싶었음
밴픽, 전략 모두 완벽하다 생각할 정도였고 실제로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만큼 잘했거든
근데 8강 시작하자마자 1세트, 2세트 연달아 밴픽 꼴박하는거 보고 대체 왜 저러나 싶었음
아니 제일 충격적인게 2세트 밴픽임
롤드컵 내내 견제받던 메타챔 구성을 쥐어줬는데 스위스 때 보여주던 답정너는 어디가고 대퍼팀이 옴
난 2세트 밴픽보자마자 답이 없다 생각하고 바로 꺼버렸는데 5세트까지 갈줄은 몰랐다
솔직히 1,2세트 때 오만해서 그따위 밴팩해놓고 4강 진출 생각한게 멍청한거임
국제전 무관 DNA 소리 들어도 할말 없다 진짜
오만한 만큼 오만한 실력을 보여줬다면 모르겠지만 오만함과 달리 경기력은. 1 2세트는 스위스 통틀어서도 하위권이었다 봄.
ㅇㅇ 8강 1,2세트 경기력은 정말 최악의 끝을 달렸음 애초에 그따위 밴픽을 한 시점부터 피지컬이고 뭐고 없는데 판단마저 너무나 구렸음 만약 8강 1,2세트 밴픽이나 경기력을 스위스 때로 가져오면 VCS한테도 개발릴수 있겠구나 싶음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스크림 이야기더라 스크림때 저 op조합을 이 조합으로 충분히 상대했다, 아니 저렇게 대놓고 나오는거면 걍 압살했던 전적이 많았다 그래서 쉽게 주고 가져온거다 라는거지 문제는 초장부터 터져버릴 정도로 차이가 나버렸고
근데 난 스크림도르 안믿음 스크림 때 결과가 좋았으니 그렇게 했다는건 구차한 변명일 뿐이지, 그냥 본인들이 오만한데다 준비를 안한거임 스크림과 실전은 엄연히 다른데 연습한 대로 한다면서 대퍼짓을 한다? 그건 멍청한거임
어차피 프로의 세계에서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정답일 수밖에 없고, 젠지는 패자로서 할말이 없긴 한데. 스크림과 실전을 다르게 볼수만은 없다고 봄. 막말로 우리야 실전만 보는거지만 젠지 입장에서는 3승으로 빠르게 올라갔고. 그 시간동안 공백 동안 스크림만 하는건데 재들 입장에서는그게 실전이라고 볼수밖에 없음. 심지어 이야기 들어보면 징동 상대로 6:0을 했다던데. 그 데이터를 안믿는게 오히려 멍청한 짓임. 근데 아무리 그래도 2세트는 씹...
위에 스크림도르랑 엮어서 얘네 4강 결승 생각해서 카드 안보여주려고 일부러 이상한 픽 했다는 말도 있더라 물론 오만함이라는건 안달라지지만. 1세트 선취했으면 몰라 1세트 지고 2세트 왔는데 거기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4강 웨이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