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용 은근 인기캐인 소다 코스프레. 요즘 유게의 수위를 지키기 위해 원본은 출처로.
니케 관련 타 커뮤는 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떡밥을 굳이 말하는 건 아니고
그냥 전부터 느끼던 점인데 (25지까지 밀었음) 니케가 특이하게도 메인스토리를 2챕터씩만 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질맛은 나기 쉬운 구조임.
대신 스토리가 풀리는 간격이 그리 길지 않고 고퀄의 풀더빙이라 종합적으론 난 별 불만은 없음.
그리고 난 메인스토리쪽은 계속 궁금함이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봄.
가령 도로시가 방주에 등장한 장면은 스포 없이 즐겼던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전에 방주가 렙쳐들에게 침공 당한 전개부터 흥미진진했음)
그뒤로 연이어 새롭게 등장한 헬레틱에 부활한 토커티브와 니힐리스터까지 적으로 나와
긴장감이 최고조였던 시점에서 라피의 레드후드 모드 발동은 클라이막스로 적절한 흐름이었네.
그래서 뭔가 떡밥만 던지고 의외로 별 일이 없는 전개의 되풀이라고 보지는 않음.
게다가 에닉에 의한 슈엔의 처벌 장면 및 슈엔이 지휘관에게 굽실거리는 부분은
극초반부터 슈엔에 쌓여왔던 감정을 풀어주는 시원한 대목이었고ㅋㅋㅋ
다만 아무래도 한번에 기승전결을 다 보고 싶은 입장이라면 니케의 멘스 탬포가 감질맛이 나기 쉬운 건 맞음.
개인적으론 2주년 쯤엔 메인스토리 1부 (가칭)의 대단원 같은 걸 한번 내줬으면 함.
뿌려졌던 떡밥도 그쯤에 맞춰서 한번 대거 풀어줘서 유저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필요는 있는듯.
스토리는 재미있는데 지역밀기는 빡시게 해놔서 라이트 유저는 좀 짜증남
스토리가 전부라...빨리 밀리면 회사에서는 그렇지...
발바닥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