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관계라는게 이렇게까지 매정한가

[로아아라]

당연히 바빠지고 현생에 치이다보면 연락도 못하고 그러지만
연락이 잘 단절되는게 참 슬프다.
그냥 다 그렇게 즐길거 딱 즐기고 돌아서면 누구세요? 하는건가
난 잘 모르겠다.
잘해주면 더 잘해주라 하고 보통으로 돌아오면 왜 잘 안해주냐고 승질 부리면서 자기보다 더 잘난 사람 앞에선 굽신굽신거리거나 연락 자주하고

내 주변엔 그냥 이런 사람 뿐인거고
안그런사람도 있겠지?
슬프다 슬퍼

[보드카🍸]

보통으로 돌아오는데 승질부리는건 걍 인성 터진거 아니냐

[로아아라]

머리아프더라고
내가 이해 못하는게 이상한게 아니였구나 고마워

[보드카🍸]

나는 내가 연락은 잘 안 하는데 오는건 최대한 잘 받아줌..

[로아아라]

그럴 수 있지 잘 받아주는게 어디야 충분하다고 생각해 굳굳

[너이거사라]

먼가 관계에 대해서 환멸을 느낄때, 나는 내시간을 갖게 되더라. 그동안 내 가치를 높이면 사람들이 돌아오기도하고.
이런 현상이 참 역겹기도 하지만 세상 이치라는걸 받아들이게 되었음

[로아아라]

그런가
후
나 포함 인간은 걍 뇌가 큰 짐승인건가
말씀 고마워요

[нормапьно]

안그런 사람은 '나' 말고는 없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게 인간관계라고 생각함.

오죽하면 까마득한 춘추전국 시대부터도
문전성시 / 문전작라 (문앞에 참새그물을 쳐둔 듯) 라는 말이 있었겠음...

남 에게 기대하지 말고 자신을 지키며 사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함.

[로아아라]

말씀 고마워요.
새벽이 되니까 생각이 많아졌는데 정리가 되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