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세계여 이것이 의료 민영화다!! 한국인들이 미국 의료보험에 충격 받은 이유는???

[あかねちゃん]

해외 반응 중에서 미국인들이 이 정도로 빡친 거 보기가 참 쉽지 않어ㅋㅋㅋㅋㅋ

출처 :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history02&wr_id=86071

[쌈무도우피자]

아시안 보스가 뭔 일로 한국 띄워줄 수 잇는 영상 찍었대

평소 같으면 그냥 살짝 혐한 분위기 나오게 틀던데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미국의사가 한국보다 더 혐오스러웠나봐

[겨울엔감귤이지]

제작진 중 하나가 미국가서 의료서비스받다 피봤나보제

[배럴임스]

쟤네들 어쨌든 리버럴 성향인거 같던데 그러면 미국 의료 쪽은 원래 싫어했겠지 뭐

[343길티스파크]

[343길티스파크]

[에씨비]

캐나다 의사 실력이 떨어지나? 왜 죽음을 고려하라하지

[니라민]

안락사 합법화 이후에 벼래별 이상한일 벌어지는중이라...

[빅세스코맨김재규]

캐나다는 선진국 중에서 존엄사를 적극 도입한 나라 중 하나라서

[Microsoft]

확실히 미국이 뭐 세금 적게 받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많이 걷는다면 걷는 편인데도 가져간 세금 대비 사회안전망서비스는 정말 형편없긴 함.

[FoxPhilia]

그래서 천조국이 될 수 있었던건가

[오밤나케어]

적절한 사회보장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오지 않는다.

[코른버저커]

확실히 미국은 그냥 돈없으면 뒈지라는 느낌이긴 하더라

[루리웹-6914061842]

그거시 자본주의 나라

[✿YURiCa]

미국 세금 쓰이는 부분 중에 만족하는 부분은 어딜까?

일단 의료랑 교육은 절대 아닐거 같고 국방일까?

[Microsoft]

진짜 세금 존나 걷어서 어디에 쓰는지 궁금하긴 함. 진짜 국방에 쏟아붓나?

[あかねちゃん]

고속철 없어 대중 교통 없어 치안 알아서 챙겨 의료 보험은 사치재에 돈 없음 죽어야지 등등

대체 세금 뭐하러 걷는다냐;;;;

[✿YURiCa]

내가 근데 미국 국민이면 국방에 좀 덜 쓰고 다른데 투자했으면 싶을거 같긴 함 ㅋㅋ 국방력으로 뽕은 차긴 찰거 같은데

[벌레박멸자]

보면 어느분야든 세금은 쓰는데 사용주체가 결국 사기업이라 빨대꼽혀서 다 강아지들 주머니로 들어가더라

[루리웹-4978494656]

미국 1년 예산 7조 달러중에 국방 예산은 8900억달러 정도
약 8~9%

[슈퍼살쾡이맨터보]

병원에서 애낳는데 2400만원 드는 나라도 출산율이 1.64인데..

['인사이트']

미국 출산율은 근데 이민 온 사람들이 책임지는거라

[니라민]

출산율대부분 히스패닉계열

[페어리스타]

그리고 생각해볼게 미국 1인당 gdp가 75000불인데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대기업연봉에 70~80%정도를 받음.
그러면 사실상 일하면 연간 소득이 8000만에서 1억은 찍는 편이고 맞벌이도 더 보편적이니 고소득자가 아니여도 낳을려면 낳을 수 있지.
다만 출산은 일과 병행이 잘되어서 괜찮아도 질병으로 일을 못하게 되는 순간 나락가는거고

[페어리스타]

생각해보니까 이제 1인당 gdp 8만불 찍었었네

[828]

재밌는건 미국은 예산중 복지비중이 한국보다 큰 나라다.
대체 어디로가고있는걸까 그 국세는.
그리고 복지항목에 뭘넣어놓은걸까.

[낚시하는 고양이]

참 의료 서비스 좋은데 제발 아프면 병원부터 가줬으면
주변사람중에 뭔가 병원을 리스폰장소라고 생각하는것같은 사람들이 간간히 있어

[한량이되고싶어]

살아보니까.. 느낀 점 정리해보겠습니다.
1. 미국 의료비용은 미친데다가 내가 다 돈을 내거나 엄청 비싼 민간보험이 아니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2. 생각보다 의사들에 대해서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존중한다. 아니 의료인 전반적으로 존중하는 느낌이 강하다. 피부 미용이나 성형에 대한건 잘 모르겠고..
3. 그러나 의료 시스템은 혐오한다. 그들도 시스템이 개판인거 안다. 근데 병원비가 미친 원인을 잘 아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이건 현대 의료비용 증가의 원인은 공통적이기도 해서..
4. 돈없는 사람은 병원 못간다?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음. 정말 없는 사람이나(연소득 얼마 이하라던데..), 65세 이상, 어린이는 오바마때 소위 오바마케어가 만들어져서 의료 형편이 나쁘지 않음. 더 궁금하면 메디칼,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검색 고고!
5. 그러나 중산층은 보험 없는경우(비싸고 커버리지가 안좋아서)가 많고 이 경우 크게 아프거나 다치면 우리가 많이 들은대로 경제적으로 무너지게됨. 즉 보험이 없는 중산층에겐 안전망이 없음.
6. 그럼 보험 있는 중산층은 좋은가? 아닌거 같음. 보험에 따라 역시 차이가 큼.
7. 그런데 가끔 미국 의료를 오히려 선호하는 글도 있음. 한국계 미국인이 쓴 글인데.. 그건 친절하고 자상하고 설명도 잘해주고 나에게 집중해줘서 그런데…(다 1인실이고 간호사도 한국보다 담당환자가 적음).. 청구서를 감당할 수 있고 그걸 커버 가능한 보험 유지한 사람들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음. 의사가 나랑 30분간 이야기해줌. 대신 몇백불을 청구할 수 있는데 실제로 보험이 커버해주면 만족도가 안높을 수 없음.

[루리웹-4978494656]

트럼프 대통령 시절 행정명령 1호가 오바마 케어 폐지라더니 실패했었나

[가온비나리]

중산층이 죽긴 하는데 미국민의 일부긴 해도 구제를 해주긴 했으니까. 사실 이전부터 국가의료보험 설립이라던가 혜택범위 더 범위 늘리려고 이런저런 시도가 있긴 했었는데 이 과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개인 의료정보 국가 시스템 등록과 공유가 개인인권침해라는 미국인들의 반대와 민간의료보험 및 의료재단들의 뒷돈받은 선동꾼들의 선동과 뒷돈으로 로비받은 상하의원 및 공직자들의 반대로 흐지부지 실패해왔음.

그나마 다수의 국민들이 의료정보 등록과 열람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고 국가의료보험 설립과 국영화에 찬성한다면 판이 뒤집어질순 있었겠지만 미국 공교육은 애저녁에 박살난지 오래라

"뭐! 내 정보를 니가 왜 본다는 건데? 어 그게 자유권침해라구? 나도 맞는거같아! 빼액!"

이 되버린다구 함.

[더러운펭귄인형]

나도 미국인이긴 한데 솔찌 만족하고 있음. 보험이 좋아서기도 하고 크게 아프지 않아서 입원할 일이 없어서 그렇긴 한데ㅎㅎ 의사들이 친절하고 환자를 존중해주고 한번 애뉴얼 첵업 가면 가면 1시간 정도는 상담하고 이것저것 물어봄. 정신건강부터 신체건강, 생활습관까지 싹 봐줌.

1. 미국 의료비용의 빌링 차지와 보험 없는 현금박치기 차지는 보통 다름. 현금박치기는 DC들어가서 훨씬 싸다
2. 의사는 존중해야지..
3. 시발 의료시스템!!! 내가 의료계에서 일하긴 하는데 그래도 시발!!
4. 돈없으면 병원가기 존나 쉬움. 주정부에서 보장하는 메디케이드 플랜이 있어서 저소득/차상위층은 돈을 아예 안내거나 매우 적은 돈(몇백원~몇천원 수준)을 내고 병원을 다닐 수 있음. 오바마케어 덕분에 차상위부터 중중하 소득자는 괜찮은 보험을 들 수 있음. 자기 지역구 딱 한명 주치의 지정해서 다니고 다른 과 가려면 리퍼를 받아야 하는 게 시간 좀 걸리고 귀찮긴 하지만 할만함.

[한량이되고싶어]

메디케어든 메디칼이든 의사들이 친절한건 같은 평인거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의료비용이 비싸니(시간당 단가가 높음) 그런거 같기도 한데... 막상 한인타운의 병원들은 보험 종류나 페이에 따라서 안친절한 곳도 있다고 지인들에게 들어서요.
미국의 슈퍼갑은 보험회사이고, 그 다음이 제약회사인거 같습니다. 사실 한국도 신약이나 새로운 기술등으로 인한 의료 신기술 등 단가가 높아져서 의료단가가 높아지고, 높아져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신약이나 기술 도입도 미국보다는 늦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더러운펭귄인형]

한인타운은 유명하쥬ㅋㅋㅋ 최근에 한인타운 최대규모인 LA의 한인타운 의사연합 보험인 서울메디칼 IPA에서 적절한 수가를 주지 않고 보전만 하다가 소송당했다고 합니다. 의사측에서의 메디케어 부정수급으로 십몇년 감옥가는 경우도 연에 한명 정도는 나오는 것 같네요.

의료수가야 뭐.. 미국은 워낙 높아서 문제인 거고요ㅠ 주치의 레벨에서 끝나는 문제는 의료보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서비스라인당 30불~ 많아봐야 100불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한량이되고싶어]

일부 변경되거나 폐기된 부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완전 폐지는 실패했던걸로 앎.

[한량이되고싶어]

미국의 수가가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대충 한국 개인병원에서 의사가 외래 한명 보면, 한 1만원 정도 된다고 얼핏 들었던 거 같습니다.
지금 환율로 7-8불 정도 되겠네요.
지난 번에 유게 올라온 샌더스가 지적한 사항 보니, 미국 약값이 캐나다 프랑스의 배이상 되는 경우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미국은 기본적으로 약값이나 다른 의료비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거 같아서..미친 국가가 맞는거 같습니다. 같은 약을 국가별로 다르게 파는거야 전부터 알고 있고 그거 때문에 우리나라 소아 심장 수술에 쓰는 무슨 혈관이 문제가 생겨서 한동안 보호자가 직접 미국에서 구매해야(직구? ㅠㅠ) 했던 적도 있구요.
그것도 대충 기사 찾아보니, 보험 수가가 낮아서 안판건지, 식약처가 일을 제대로 안한건지 아뭏든 한국쪽 사유로 미국 회사가 못팔고 나갔던거로 기억하거든요.
의료가 사람의 생명과 직결이 되기도, 안되기도(경증) 하는 부분이 있고 큰 회사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고, 분명 공공/정부가 커버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한 가치판단도 다 다르고... 쉽지 않은거 같긴 합니다.

[한량이되고싶어]

8. Urgent care라고 있는데 여긴 선불제가 종종 있나봄. 다 그런지는 모르겠음. 응급실은 아니고 외래 예약없이 그냥 가서 볼 수 있는건데.. 들어가기전에 돈 지불하고 들어감. 최근에 다녀온 지인이 100달러 내고 들어가서 얼굴보고 나왔다고 함. ‘응급실 가세요’ 한마디 듣고 100달러였음.
9. 우리나라에서 가는 외래를 그냥 당일에 가서 보는 walk-in은 거의 불가능함. 무조건 예약이 우선임.

[더러운펭귄인형]

맞음. 진짜 응급은 아닌데 가벼운 외상처치나 그 외 급할 때 들어가서 선착순인데 특성상 일단 볼일 보고 먹튀가 가능해서 2010년대 이후 크레딧 카드를 아예 환자 차트에 넣고 체크인하면 지불됨. 응급실 가야 하는 증상을 환자가 숙지하고 있어야 함ㅋㅋ 숨쉬기 답답해요, 심장이 아파요, 어디가 부러졌어요, 혈압이 200 찍었어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