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직장에 꽤 만족하면서 다니고있고, 굉장히 성실한 이미지로 잘 다니고있음.
근데 가끔씩 장난끼가 발동한다고 할까. 아니면 직장을 다닌지 얼마 되지않아서 몸 안에서 저절로 반발심이 드는건가..
존나 뜬금없이 부장님한테 저 오늘까지만 나옵니다~ 해버리고 부장님이 당황하는 모습 보고싶다는 생각이 떠올라서
나 혼자서 심리적으로 야 이 미친색히야 너 그거 말해버리는 순간 회사 생활 끝장이야 다른 직장 찾아야한다고
하면서 존나 욕하고있음.
혹시라도 이런 말을 조금이라도 내뱉을까봐 하루하루 필사적으로 말조심하면서 회사 다니고있음.
아직 회사 적응이 덜된건가.
그리고 진짜 혹시라도 여자들앞에서 농담하면안된다 부장님한테 저 오늘까지만 나옵니다 할 유머감각이면 여자들한테 농담했다간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다
침묵은 금이다 하루에 세번씩 암송해라
언더스톤
그리고 진짜 혹시라도 여자들앞에서 농담하면안된다 부장님한테 저 오늘까지만 나옵니다 할 유머감각이면 여자들한테 농담했다간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다
그래야한다. 안그래도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이 여초직장임. 부장님 이사님 제외하면 직원들중에 나만 남자임
그건 여초 직장의 청일점으로서 억압된 환경에 반발하고 싶은 심리의 분출 아닐까 싶어서 걱정스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