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앞집 새로 이사옴
이사 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낮에 초등 4~6학년 으로 보이는 남자애들 패거리가 오더니
택배왔다, 문열어라 하면서 앞집 초인종 존나 누르고
방화문 열었다 닫았다 존나 쾅쾅 거리면서 닫고
문 두드리고 ㅈㄹ 난리나면서 10분 넘게 지랄함
진짜 이 아파트 20년 가까이 살면서 그렇게 시끄럽게 지랄한거 처음 봄
복도식 아파트도 아님.
한 층에 우리집, 앞집 둘밖에 없음
ㅈ같아서 문열고 나가서
니들 여기서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눈 깔지도 않고
0.1초만에 앞집 애 친군데요? ㅇㅈㄹ
지들이 시끄럽게 지랄한거 생각 1도 안함 씹새끼들
앞집 애 친구고 자시고 지금 여기서 시끄럽게 문 두들기고 난리치는거 말이 돼?
전화를 해서 불러내건 1층에서 기다리건 해야지 지금 여기 니들만 있어? 하니깐
그제서야 전화해보자, 내려가서 기다리자 하고 감
씹련들이 죄송하단 말은 하지도 않음
그러고 방화문 열고 계단 확인해두니까 전단지 붙어있던거 갈기갈기 찢어서 계단에 뿌려져 있음
암튼 그러고 한 이틀 지났나 방화문 문짝 뜯어져 있음
아침에 문 열려있어서 닫을때까지만 해도 문 제대로 열고 닫혔고
저녁에 휴지 다 떨어져서 사러 갈려고 나가는데 문 열려있어서 닫으려고 당겼는데
문이 내쪽으로 넘어옴
시발 헤비급인 내가 아니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나 울 엄니, 암튼 좀 여리여리한 사람이 문 당겼으면 사고날뻔
방화문 관련해서 조금만 찾아봐도 알꺼임
저거 절대로 지 혼자 핀이 빠져서 문이 빠질 수가 없음
사람이 도구로 핀을 빼야 문 해체 가능한데
이건 100% 사람이 한거.
아파트 윗집, 아랫집 다 돌면서 확인해도 빠져있는거 우리층 뿐이고
관리사무소, 경비실 다 확인해봐도 자기네가 뺀적 없고 그거 빼놨다가 소방법으로 ㅈ되서 안건들인다고 함
아무리 생각해도 저번에 꼽줬던 애새끼들 같은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음
앞집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은데 이런 저런 일 있었다고 말하기도 존나 애매함
걍 총대 매고 ㅁㅊㄴ 되야하는지 좀 고민임
걍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서 존버하다가 이상한 소리 나면 바로 동영상 키고 증거 하나 잡아야하나 고민중임
자려다가 저거 생각난 이후로 빡쳐서 잠이 안와서 글 싸지름
(근데 저번에 왔던 애새끼들이 진짜 앞집 애 친구라는 보장도 없긴 함. 그새끼들이 구라쳤을꺼라는 보장이 어딨음. 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다른 정황 증거때문에 친구 아니라는 건 확률이 매우 낮음.)
암튼
시발 초딩 새끼들 ㅈ같은 짓 하면 지들도 쳐맞을 수 있다는걸 좀 알아야하는데
요즘 애들은 그걸 모름.
씹.련들..
진짜 이웃잘만나야돼... 나는 윗집 개시끄러워서 재작년 여름 고통 받았어 (계속 시도때도없이 냄비?철? 같은거 진짜 크게 두드림) 알고보니 정신병인가 치매라고 들었고 겨울쯤되서 어디 시설드갔나 조용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