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 진심 귀신 하나도 안무서움

[찌찌야]

애초에 존재 자체를 안믿음

당장 내 옷장에 귀신이 살고있다고 하면

오히려 사후세계가 증명된거라 기쁠 거 같음

반대로 사람이 무서워

지금 내 옷장에 사람이 있어봐 얼마나 무섭겠어

[uspinme]

귀신도 사람임

[uspinme]

사람이 죽어서도 계속 있는거야

[uspinme]

사람이 무섭고 귀신은 안무섭단 이야기 나오면 하고 싶은 말이야 귀신도 결국 원래 사람이었잖아 사람이 무서우면 귀신도 무서워야 되는거 아님?

[찌찌야]

사람은 당장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잖아

[uspinme]

귀신이 있다는 가정하에 이야기하면 물리력 행사가능하지 않나 보통 꿈에 나타나 목조르거나 칼로 찌르거나 할텐데

[uspinme]

귀신을 안믿어서 안무섭다는 이해가 가는데 귀신이 있어도 사람이 더 무섭다는 솔직히 나로선 이해하기 힘든 감성임 많이들 그러던데

[찌찌야]

그니까 이런 거임. 귀신이 옷장안에서 산다 = 그냥 거기 박힌 지박령이지 선악구분을 할 수 없음
사람이 옷장안에 있다 = 일단 주거침입에 심하면 내 목숨도 노리는 미1친놈임

[uspinme]

뭔가 더 세세하게 +a가 들어가네 실제로 귀신이 있다치면 옷장에 귀신이 있는거나 사람이 있는거나 그게 그거 아닌가 했는데 확실히 거기까지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180일뒤승천하는깡계]

[하세미]

.............들켰네??

[검은달하얀달]

애들아 다행이다 아직 안들켰나보다

[타이쿤-붐은 온다ㅇuㅇ]

영혼이 아니라면? 강력한 사념이 특수한 파장으로 어떠한 현상으로서만 존재한다면?
사실 지금 꿈속이고 응가를 지리고 있다면?

[JOSH]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가 지금 내 모습을 한심하게 보신다는 상상을 하니까 정말 영혼이고 뭐고 없어야 한다는 생각 만 든다.
넘모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