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오토바이 사고 등등 정형외과 쪽이 더 위급하지만
난 간경화 거의 끝까지 간 유게이로서 말하자면
나도 뭔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진짜 집에서 이건 아닌거 같아서
어머니차 타고 아주대학교병원 간적이 있음
일단 응급실갔는데 혈액투석하고 간에 뭐 쑤셔넣어서
뭔 이물질 나오는지 유무 판단하고 하는데
내경우는 바로 그 이국종교수님이 설립한 응급외상센터로 직행 ㄱ
산소호흡기 달고 바로 담당전문의가 나 보자마자 고개 갸우뚱->
바로 교수옴 ct찍고 mri찍고 바로 투석받으러가서 동시에 난 기절
눈떠보니 4일뒤--->당시 담당교수님이 회진 오더니 쓰-------읍....
한번 해보죠.. 지금 너무 안좋고 어느순간 죽어도 할말없는 몸이라고 하고
나중에 들은 바로는 제주도 포함 위급 간경화 1위라고 함
전만 다행히 5천만/1로 전라도 광주에 한 고등학생이 뇌사가 된거임
간 기증받고 수술받고
병원 1인실에서 3달넘게 지냄...
이게 내가 겪은 찐 임....그게 나였음.....
Maid Made
무슨 소리야? 간의 별명은 침묵의 장기야 뭔가 이상하다는게 느낄 정도가 됫다면 이미 간은 너덜너덜해진 이후임
라이넥
아니 첫문단 못읽었음
용케 살았네..;;
1인실에서 3달이면 부자구나...
뭘 어떻게 했길래 간이 그모양이 낫냐 지금은 괜찮음?
괜찮은데 정말 수술받기전이랑 체력적으로 너무 못버틴다...난지금도 바람불면 춥고 손이 아직도 차가워 같을 일 하는데 훨씬더 잘 피곤해지고 타박상도 뭐만 하면 멍들고 그래 무조건 수술전이랑 이젠 같이 질수 없는거지....
간경화면 이미 비가역적이지 않아? 힘들겠구나
왜 간경화가 와버린거임 ㄷㄷ
뭐...20대 초반부터 술만 일끝나면 술만 처먹었으니 업보지 뭐...
어쩌다 간경화가 온거야
뭐...20대 초반부터 술만 일끝나면 술만 처먹었으니 업보지 뭐...
젊은 나이에 간경화면 가족력인가ㄷㄷㄷ
오는 순서 있어도 가는 순서 없다고 건강은 진짜 신경 잘 써야함. 예전에 부모님 신장이식 때문에 옆에서 간호한적있는데, 젊은 사람들도 진짜 많더라
장기가 스스로 좀 큰일 날 거 같다 싶으면 고통을 줘서 인간한테 신호를 주게 진화를 했어야 하는데 뒤지기 직전까지 신호 없다가 갑자기 '나 뒤짐' 이러는 장기가 많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