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밥 게일은 자신의 신작 영화 각본을
헐리우드의 '모든 주요 제작사'에 돌렸지만
모두 빠꾸를 먹었으며, 그 횟수가 40번이 넘었다.
그 과정에서 많이 들은 소리가 '시간여행 영화로 무슨 돈을 번다는 거야?' 였다.
결국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유니버셜 픽처스를 통하여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이후 헐리웃 거의 모든 제작사가 까내린 이 '돈 안 될 게 뻔한 시간여행 영화'는
1900만 달러로 만들어 전 세계 흥행 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돈을 갈퀴로 쓸어담은 건 물론
'시간여행 장르 원톱'이라 불러도 대부분이 납득할 역대급 명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