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애니들처럼 백합 필링은 어느정도 첨가만 하고 성장물 위주로 갈 줄 알았는데 둘 다 할 줄 몰랐음 ㅅㅂㅋㅋㅋ
배방구 위치에 허그하는것 까지는 뭐 그럴 수 있다고 치는데 눈밭에서 뒹굴면서 놀다가 갑자기 뽀뽀를??
근데 내용도 다 좋았는데 한 가지 공감이 안 됐던 포인트가 애초에 여주인공이 그림을 너무 잘 그린다는 거임.
대충 악플 보고 맘상해서 나만 평범한것 같아~ 이렇게 자조하고 팬아트 그린 일러레한테 질투하는게
상당히 현실적인데 문제는 대충 봤을 땐 주인공 그림이랑 그렇게 실력 차이가 많이 안 나보임;;
그래서 마지막에 새로 업로드한 영상에 쓰인 그림도 뭐 드라마틱하게 실력 변화가 있는 건 아니라
걍 멘탈면에서만 회복했나 싶을 정도의 생각만 들었음. 연출이 좀 리얼한만큼 차라리 여주 그림
묘사를 더 눈에 확 띄게 차이나도록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