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넷 커뮤니티나 게임(문명, 디아, 테라)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이런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음
대학 진학 후 고시 6년 시도했지만 잘 안되고 공시로 틀어서 충주시 공무원으로 선회
MBTI 첫글자 E I 중에서 I임(그래서 촬영할 때 뻘쭘한 적 있음)
2. 처음에 공무원 발령되어서 면사무소 발령되었는데
농민에게 지팡이로 맞고 농업직불금 신청되었는데 전산에 입력안되어서 못받은 사람에게 월급 150일때 200물어줌
3. 충주 홍보담당관으로 발령되었음
홍보 보고서 쓸 때 유튜브가 대세이긴 한데, 많은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다(사실상 인력 없으면 안된다는 돌려말하기)
썼는데 유튜브 할 것을 시장이 권하면서 유튜브 하게됨
4. 다른 지자체 유튜브를 보니 너무 엉망이었음
비용은 많이 쓰는데 아무도 안본다던지..
재생목록이 너무 많고, 주제가 다양해서 구독자가 실망할 부분을 반면교사 삼음
동기 셀카봉, 윈도우 무비메이커(이전 버전 윈도우 프로그램)
근본없고 저예산, 남이 안하는거함
5. 유튜브는 개방적 알고리즘이라, 컨텐츠 무한경쟁 세계임
좋은 컨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타겟을 전략적으로 설정하고 재밌게 만들어야 함
용량이 크고 파일이 길어도 재미가 없으면 의미 없고 짧아도 재밌어야함
6. 공무원이니까 선을 지키면서도, 너무 내용에 집중해서 방송을 재미없게 만들면 안됨
간접홍보를 통해 시를 잘 알려야 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조회를 안하면 의미가 없음
7. 근데 공무원은 상급자 결재에 신경써야 하니까 재밌게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규모가 커져도 방송보고 불쾌한 시청자들에게 사과해야 하는데 공직자니까 더 어려움이 있음
자기도 유튜브 방송 중 하나 문제된 건(충주사과)으로 사람들에게 사과한 적 있음
8. 물론 운도 중요함. 무조건 잘 한다고 잘 되진 않음
유튜브에 특정 영상류가 알고리즘 선택을 받을 때 퀄리티있는 영상들이 잘 되어야 함
9. 커뮤니티 보면서 늘 어떤 반응인지, 사람들이 어떤 생각하는지 트렌드를 잘 파악해야 함
관짝 밈도 트렌드를 잘 따라갔기 때문에 호응이 좋았음
새로운 유행어나 단어 나오면 어원이나 유래 찾아서 혐오 밈인지 검색하고 정치 사회 요소 피해야함
10. 재밌고 즐겁게 해야 하지만,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함.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돈 많고 남이 모르는 삶과 다르게
돈이 없고 남에게 늘 씹히고 무시당하고 감사당하는 인생이 됨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충주시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은 회식 자리에서 “그거, 애들 장난치는 게 충주시에 무슨 도움이 되냐?”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옆에서 저를 조금 편들어 준 사람도 있었습니다. “시장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라면서 말이죠.
한번은 중앙부처 강의에 개인 연가를 쓰고 간 적도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출장을 가면 되는 일이었죠. 정부 혁신 강사가 충주시 우수 사례로 중앙부처에서 강의를 하는데, 출장이 아니라 연가를 쓴 것입니다.
주변에서 워낙 싫어하니 눈치가 보여 그냥 연가를 쓰고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다음이었습니다. 바로 그것마저 내부 감사에 지적되고 말았습니다. 연가를 쓰지 말고 출장으로 갔어야 했다는 것이죠. 출장비도 안 쓰고, 충주시청도 홍보하는 것이니 오히려 칭찬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언젠가 전에 같이 근무했던 직원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근무한다고 생각하던 시절에 함께했고, 또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던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든 유튜브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11. 내가 느낀 점
아 지자체 공무원 진짜 쉽지 않다.............
긁히는 사람이 많나보네
쟤 승진 빠르니까 나도 유튜브나 할까 하는 ㅈㄹ하던 애들도 있었다던데ㅋㅋㅋ
충주시에 무슨 도움이 되냐는 새끼는 왠지 나이만 많은 개꼰대 일거같다 그것도 겁나 무능한
으 속사정이 생각보다 좀 암담했네
결국 사기업의 정치질이랑 비슷하다는거임 근데 성과 대비 인센티브가 너무 적다는것
조커영상같은거 촬영할때 긴장 많이한다함
I가 저정도 일을 한다고? ㄷㄷ
조커영상같은거 촬영할때 긴장 많이한다함
긁히는 사람이 많나보네
으 속사정이 생각보다 좀 암담했네
쟤 승진 빠르니까 나도 유튜브나 할까 하는 ㅈㄹ하던 애들도 있었다던데ㅋㅋㅋ
참.. 진짜 공무원이라 힘들게 일하긴 한다. 노인네 새끼들이 트렌드 보면 허영만 차서 지시는 내리면서 비용이나 책임은 피하고 싶고 주변도 똑같아서 비용이나 책임은 피해대면서 트렌드에 올라탄 동료 보면 허영심이랑 질투심에 음습해지는거 진짜 싫네
이 책 내용 일부가 딱 그거임 ㄹㅇ 음습함... 축축해 살려줘
결국 사기업의 정치질이랑 비슷하다는거임 근데 성과 대비 인센티브가 너무 적다는것
충주시에 무슨 도움이 되냐는 새끼는 왠지 나이만 많은 개꼰대 일거같다 그것도 겁나 무능한
홍보의 신 충주시 홍보맨이 말하는 지자체 유튜브 이야기 /// 어후 이러다 심적으로 지치겠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