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현대적 해석을 한 작품인게 크지.
인어공주 이후 뭔가 잘못아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데, 인어공주에서 흑인이라고 까인건 배경이 중세 덴마크라서 그래.
홍길동전에 흑인 홍길동이 나오는게 이해 받을려면 일반적인 그때 사회상을 가지고 오면 안되고 당시를 좀 비튼 세계관을 가지고 와야지. 흑인 백정들이 힙하게 랩배틀 하면서 도축업 하고 있는 장면 같은거 낸 작품이었으면 흑인 홍길동도 문제가 없음.
그리고 연극에서는 인종 외모 거의 안 따져.
조수미 같은 분이 밤의 여왕한다고 누가 뭐라고 한적도 없고, 외모적으로 좀 그러신 음대교수님이 아름다운 투란도트 맡아도 누가 뭐라고 안함.
마지막으로 외모 보다가 연기 노래 못하는 사람이 배역을 맡으면 중요한 그 소비자들이 더 빡쳐함.
옥주현이 첫 공연할때 안좋은 시선도 많고, 첫 공연도 말이 좀 있었지.....그걸 소비하는층에서는 연기와 노래를 먼저 보는데 그게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아이돌 출신이라고 시켰으니까.
지금이야 뭐 거의 중견 배우지만 외모를 보는곳이었으면 무조건 대접받았겟지.
어쨋든 깔 이유가 없는걸 억지로 가지고 와서 깔 필요는 없음
https://blog.naver.com/four0504/50180150348 보스턴리걸 1편의 내용이 이 주제임
이거 무려 20년전 드라마야
인어공주 이후 뭔가 핀트가 이상해진 사람들이 많아 보임. 거기에 제일 중요한건 흑인이라서가 아니라 배역에 맞지 않는 캐릭터라는게 문제인건데. 겸사겸사 애들이 주로 보는 영화인데, 분위기 이상하게 잡아놓고. 캐리비안의 엄청 밝게 디자인된 바다에서 총독부 자식과 흑인 인어공주 이야기 였으면 나도 잘 만들었다고 찬성했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