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2014년 드라마 <이혼율사>로 대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전에도 <조씨고아>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스타가 된 것은 <이혼율사>. 2013년 <정충악비> 등에서도 열연했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시절인연>과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북 오브 러브>에서 탕웨이의 상대역인 프랭크 역과 다니엘 역으로 각각 출연한 적이 있으며, 특히 2017년에 방영한 드라마 <대군사 사마의>에서는 주인공 사마의 역을 맡아서 열연한 바 있다. <대군사 사마의>로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고 국민삼촌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예능과 드라마, 영화 등 계약이 몰려들며 뒤늦은 리즈시절을 맞았다.
2016년에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선정되어 대한민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오랜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스타가 된 점, 부드럽고 지적이며 같은 출연자들을 잘 리드하는 이미지
, 가정적이고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커리어의 정점에 올라 승승장구가 시작되는가 했으나...
2018년 9월 한국의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웨이보에 폭로글이 터졌다. 첸유린이라는 배우 지망생이 8년간 불륜 관계에 있었으며, 관계가 시작됐을 때 첸유린은 미성년자였다. "결혼하여 아이를 2명 낳자"는 말도 안 되는 가스라이팅도 당했다고. <대군사 사마의> 촬영시 호텔에 감금되어 취사와 세탁을 강요당했으며, 이 때 우슈보는 <대군사 사마의>에 견복 역할로 출연한 여배우 장지계와도 사귀고 있었다. 첸유린은 장지계에게 문자로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이 와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장지계는 바로 소셜 계정을 통해 관계를 부인했다.
한국의 팬들은 충공깽을 외쳤으나 중국 팬들은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 의외로 유튜브 등에는 매니저와 중혼설 등 불륜설이 많았다. 물론 "같이 밥만 먹어도 시집보내준다"는 중국 연예 언론 실태상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불륜 사실을 당사자가 폭로했다는 면에서 충격이 컸다.
팬들은 우슈보가 이탈리아 방문 시 찍힌 사진에 첸유린의 얼굴이 보였다고 지적했으며 첸유린 본인도 이탈리아까지 우슈보를 찾아갔으나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걸로 끝나지 않고 첸유린뿐만 아니라 여러 여성들간의 불륜설이 제기되면서 국민삼촌은커녕 중국의 이산타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첸유린 폭로에 대해 우슈보 본인은 묵묵부답, 대신 출연하던 예능 <연원적탄생>에 꾸준히 얼굴을 내밀었다. 한편 <연원적탄생> 촬영중 따돌림을 당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어 기사회되기도 했다.
이대로 무대응으로 흐지부지 되나 했더니, 2019년 1월 사건이 터졌다.
첸유린의 부모가 첸유린의 소셜 계정을 통해 첸유린이 중국 경찰에 끌려갔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합의가 끝났고 첸유린이 입국하자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이 협박죄로 끌고 갔다는 것. 그러자 이제까지 조용하던 우슈보 배우자 명의의 해명서가 올라왔다. 첸유린이 오랫동안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해왔다는 것. 이에 첸유린 부모는 우슈보의 자필 서명이 들어 있는 합의문 일부를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2018년 10월 8일에 합의에 사인했는데 무슨 협박을 했냐는 거다.
이 사건에 대해 완다그룹 2세 왕쓰충이 웨이보로 저격글을 남겨 화제가 훨씬 커졌다. '겨우 여자 상대하려고 경찰 동원하다니 넌 개쓰레기', '넌 정말 나쁜 놈이야', '실검도 재빨리 내리라고 강요하다니 이새끼 아주 무서운 놈이네' 등. 평소 왕쓰충은 관종이라는 세평이 있지만, 덕분에 우슈보 불륜 스캔들은 실검 순위에 머무르며 기록을 남겼다(...)
덕분에 찍어놓고 진작 2018년 하반기에 방영했어야 할 안젤라베이비와 주연한 <욕망지성>은 반 년간 떠돌다가 웹방영으로 가닥이 잡혔다.
2019년 춘절 특별방송에 출연했지만 다른 출연자는 그대로 있고 본인의 모습만 이쁘게(...) 지워지는 굴욕을 당했다. 이래서야 계속 활동할 수 있을지 미지수.
결국 2019년 대부분의 중국 방송에서는 퇴출당했고 더욱이 2021년부터 중국 당국이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출연시키지 않는다는 방침
(2021년 중국 연예계 정풍운동)을 세움에 따라 복귀가 더욱 어려워졌다.
다만 별개로 자신의 성추문을 폭로한 첸유린을 상대로 건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승소는 했다고 한다.
(그럴사람 맞음)
(세상 더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