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하는일이 조립이 완료된 전자제품을 계측기를 이용해서 성능 테스트를 하고 고객들이 보고 믿고 안심할수있도록 성적서를 발행하는일인데
솔직히 나는 cmd 써서 명령어만 입력하면 그만이라 존나 개꿀이고 재밌는데
문제는 시발 사장놈이 점점 선을 넘어서 나보고
너 그 제품 테스트 하는 김에 이제품도 동시에 테스트해라
이지1랄하디 시작함.
이게 말로하면 쉬워보이는데 시발 나보고 2개 공정을 동시에 돌리라는 소리거든?
내가 원래 테스트하던 제품이나 새로 테스트하라는 제품이나
둘다 그 제품만 성능테스트 하는거면 존나 쉬운데
이걸 시발 둘을 동시에 테스트 돌려버리면 레알 정신나감.
하필 시발 두 공정간의 거리도 거의 15걸음 이상 떨어진거리라
그 거리를 왔다갔다 지1랄하면서 테스트 돌려야됨.
내가 딱 하루 해보고 이건 진짜 아닌거같다고 생각하고 사장한테 대놓고 이렇게는 일 못하겠다고 말하니까 사장이 알았다며 나보고 예전에 일하던대로 하라 했는데
야간에 성능테스트 담당하는 직원이 출근하자마자 그 직원보고
야간에 두 제품 동시에 성능테스트하라고 지시함.
야간 담당직원이 개정색하면서 언제까지 일 그따위로 시킬거냐고 대놓고 욕하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저번달 저저번달부터 개고생만 시키더니 이번에도 이딴식으로 일시킬거냐고 대놓고 따짐.
사장새끼도 양심은 있는지 반박은 못하더라 시발놈
우리는 지금 생산안한다고 공무취급하고있는데 ㅋㅋㅋ
상사도 상사지만 상사 입장에서 쫄도 잘 만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