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이 막대의 질량을 구해보자
쑤셔넣을 수 있을만큼의 강도가 보장되어야 하니 철(밀도 7.8)로 만든다고 치고
위에 올라탈 수 있어야 하니 단면의 반지름은 못해도 2cm은 돼야 할 것이다
1광년은 대충 10^16m이므로 막대의 부피는 π*4*10^-4*10^16*50*10^8 로 6*10^21 세제곱미터가 되고
물의 1세제곱미터당 질량이 1000 Kg, 철은 7800 Kg이니 4.7*10^25 Kg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지구의 질량이 7*10^24 정도이므로 이 막대는 지구보다 6.5배쯤 무겁다는 결론이 나온다
2. 회전 물리량을 구해보자
각운동량 보존 법칙과 질량중심 이동에 따라 막컷처럼 움직일 수는 없지만 편의상 된다고 가정하자
각속도는 하루에 한바퀴니 라디안으로 변환하면 π/43200 (rad/s)가 된다
등속 원운동이라 선가속도는 0, 구심가속도 R*ω^2만이 존재하므로
이 회전운동을 하는 동안 막대 끝에 걸리는 구심가속도는 2.7*10^17 (m/s^2)가 된다
철 원자 하나의 질량은 9.3*10^-26 Kg이므로 막대 끝 철 원자가 받는 힘의 크기는 2.5*10^-8 (Kg*m/s^2)
3. 막대가 버틸 수 있나?
철 재질로 막대를 상정했기에 금속결합에서 제일 높은 값인 800 Kj/mole 로 보자
단위를 환산하면 8*10^5 Kg*m^2/s^2*6*10^23 이므로 정리하면 1.3*10^-18 (Kg*m^2/s^2)가 된다
철 원자간의 거리인 2.3*10^-10 (m)로 나눠주면 5.6*10^-9 (Kg*m/s^2)가 나온다
이 값은 2번에서 구한 값보다 작다
바꿔말해 막대에 걸리는 장력을 철 원자간의 금속결합이 못 버티고 찢어진다
정리하자면
1. 50억 광년짜리 막대는 만들 수 없다 (어지간한 지구형 행성 6개만큼의 질량이 필요)
2. 회전하는 순간 막대가 장력을 못 버티고 파괴된다.
귀여우니봐줘
하긴 그것도 있겠네 전자기력의 매개입자가 광자라 막대 끝을 치면 반대편으로 전달되기까지 50억년이 걸리니
애초애 될거라고 생각한 사람 있겠냐고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막대도 존재할수 없는 물건이지만 물리력을 초월한 막대가 전재한다 쳐도 사람도 못버티니
지구 밖으로 살짝 걸칠 정도의 막대만 만들 수 있어도 궤도 엘리베이커 썁 가능
가정을 위해서 쑤셔박는 행성이 굉장히 튼튼하고, 쑤셔박은 막대기가 굉장히 튼튼하다고 가정시, 놀랍게도 막대가 휨. 막대가 물리적으로 휘는게 아니라, 시공간이 휘어서 결국 광속 이상으로 물질이 움직이는 일은 없었다가 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