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낭만의 시대에 친구집을 도둑으로부터 지킴

[로젠다로의 하늘]

알다시피 90년대 그 시절에는 친구나 친구네 가족들과의 거리감이 매우 가까웠음

항상 놀러가도 친구 아줌마가 군말없이 문 열어주고 친구 어디 나갔어도 들어가서 놀고 그랬음

여름방학이 되고 나서 어느날은 문 두드렸는데 대답이 없는거임

그제서야 떠올랐는데 친구네 가족 해외여행 갔다고 하던게 생각남

근데 문 안 잠겼더라?

그래서 들어가서 혼자 컴퓨터 키고 몇시간 놀면서 냉장고에서 과일 꺼내먹고 갔음

친구집을 몇시간 지켜줌!

[대류불기둥이연타]

그...도둑은 이미 들었는데...?

[숙련된조교]

냉장고에서 시들어버릴뻔한 과일을 재때 먹어주다니

[녹차양갱이]

[FEAR-NOT]

이 아이콘을 당장 아이콘에 등록하도록 하거라

[븜븜븜이오네요]

[FEAR-NOT]

요건 논란 이제 없겠찌 ㅠㅠㅠ 감사감사

[하시다 스즈]

저장데이터 새로만들어서 게임해줬지?

[Zipegale]

자택 경비 대금이 과일이라니

[루리웹-8543230350]

공소시효 지나고나서야 자백을 하시는군요. 사악하다, 사악해.

[greathuman🐔⏳️🎲]

이미 도둑이 털어갔는데요

[오잇츠]

나는 친구가 먼저 집 들어가있으래서 문열고 아무도 없는 집 앉아있다가 친구 어머니가 먼저 들어오셔서 뻘쭘했던적 있음

[나15]

빈집털이!

[밀크티조아]

내가 도둑이고 도둑이 나
물아일체지경!

[마른김]

열쇠가 없으니 문은 열려있는체로 집에 갔겠네

[로젠다로의 하늘]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