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난 현직 파티쉐고 프랑스인 포함해서 여러 서양 파티쉐들이랑 일했었는데 마카롱 뿐만 아니라 파인다이닝에서 추구하는 디저트들은 단맛만 도드라지는 걸 추구하지 않아서. 국으로 따지면 간장이든 육수든 여러가지를 써서 풍부하게 만들지 소금 짠맛만 티나는 국을 만들지 않는 거처럼. 그리고 설탕량 조절 잘 못하면 수분 땜에 식감도 이상해질수있고
나쁘게 보면 재료를, 방법을, 형식을 섞는 문화라서 근본을 따지기 힘들다곤 하지만
좋게 보면 그렇게 나온 음식들 중에서 양념치킨, 콘 치즈 같은 새로운 K-푸드가 나올 수 있는 거니까
장단점이 있다고 봐야죠.
특히 유럽이야 역사적인 부분이 잘 유지되는 부분에 반해
일제강점기, 6.25 이후 없어진, 바뀌어진, 부서진 문화도 많고 경제 성장이 이뤄진지 얼마 안된 나라에서
이런 시도는 더 많을 수 있는 단점을 상쇄할 장점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근데 거기에 익숙해진 한국인들도 가끔 보다보면 조금 뇌절하는 경향이 있기는 함.
저기서 얘기하는 뇌절 디저트 솔직히 대부분은 인스타 용이지 않나 싶기도.
핫하다고 해서 회사 구내식당에서도 이벤트성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나 포함 다른 사람들 모두 그 한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보는 게 대부분이었음. 그나마 나는 한 입먹고 과한 맛에 입에 안맞아서 남기는 편이었고.
우리나라 디저트나 빵류는 거의 다 프랑스 기반인 거 같음.
다쿠아즈, 피낭시에, 마카롱, 바게트, 뱅오쇼콜라, 크로아상, 카눌레 등등
근데 프랑스 제과는 먹으면 진짜 일반 한국 제과빵과 확실히 버터풍미가 미쳤음.
특히 크로아상.
바게트도 따끈따근한 거 한 번 맛보면 진짜 아침마다 가서 사먹는 거 이해 됨.
그 바게트 안에 베이컨이나 햄 또는 짬쪼름한 감자 무스 들어가 있으면 세상 미친 맛.
slient bill | (IP보기클릭)121.88.***.*** | 24.10.03 12:16
한국에서 망했으면 하는 브랜드
이제부터는 신중하게 말을 골라라
파리바게트 쌍욕하려다가 제지해서 멈춘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잠봉뵈르뵈르뵈르는 뭐야;
광고 안들어온다고 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재들이 말한 간식 중에 먹어본거 하나도 없음...
하나에 4천원 이상하는 디저트는 먹어볼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담 ㅎ 새파란 뉴비는 견과류 쿠키나 먹어야지
마지막 잠봉뵈르뵈르뵈르는 뭐야;
하나에 4천원 이상하는 디저트는 먹어볼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담 ㅎ 새파란 뉴비는 견과류 쿠키나 먹어야지
한국에서 망했으면 하는 브랜드
이제부터는 신중하게 말을 골라라
인도 여성처럼 솔직해야지!
파리바게트 쌍욕하려다가 제지해서 멈춘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로소년
광고 안들어온다고 ㅋㅋㅋㅋㅋ
근데 저 이후로 파바대신에 뚜레쥬르 광고 찍음. 욕해도 됨
파리 빼라 파리바 개........
근데 나라별 음식 문화에 따른 취향이 다른 건 이해하고 가긴 해야함 일본이 콧물 식감 같은 거 선호하는 것만 봐도 한국인 대다수가 이해 못하잖어
솔직히 말해서 재들이 말한 간식 중에 먹어본거 하나도 없음...
까눌레나 잠봉뵈르면 안 먹어봤을 수도 있지만 마카롱, 크로플 안 먹어본건...어......
뚱카롱은 못먹어봤고 크로플도 진짜 못먹어봄 ㅋㅋ
사실 크로플은 한창 유행할땨는 어딜가도 보였지만 지금은 한 물 가서 굳이 찾아먹으려고 하는거 아니면 자취를 많이 감추기는 했음
뭐 그럴 수 있음 저거 전엔 엽떡 안 먹어본 남자였고 요즘은 마라탕 안 먹어본 남자라더라...
버터는 보기만해도 과하긴하네...
한국인의 바삭한 식감 사랑이 유별나긴해
식감과몰임 ㅋㅋㅋㅋ 입천장 다 까져도 바삭해야 된다구요! 하는 사람들도 있음 ㅋㅋ
튀김도 바삭하지 않으면 싫어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다그런줄 알았는데 유독한국사람이 바삭한거 좋아하더라
대족장도 겉바속촉으로 만들어버리는데
한국만 그런건 아닐껄? 크리스히한거 미궄얘들도 엄청좋아하고 아마 KFC(Koean)이 전세계에서 나름 인기있는 이유 아닐까 싶음
미국에서 KFC만 가봐도 한국치킨 좋아할만하구나 할거임.
마카롱 그거 한입에 먹는거였어? 넘 달아서 깨작깨작 먹었는데
커피랑 먹어
디저트 엄청 달달한거 거의 유럽애덜은 커피, 에스프레소랑 먹는 용이라 그런건데 우리는 그냥 우유랑 먹는 경우가 많아서 단맛이 중화가 안돼 ㅋㅋㅋ
제대로 만들면 단맛이 그렇게 안쎄고 은은함 근데 마카롱 크와상은 프랑스 가도 잘만든거찾기 쉽지않음
에스프레소 한잔에 마카롱 한개 탁 털어먹으면 딱임.
아나 반대로 프랑스인들이 설탕으로 만드는 마카롱인데 왜 안단 마카롱 찾냐고 프랑스인들이 그러더만 원래 단게맞다더라구
단독으로 먹으니까 달지 차과자인데
글쎄.. 난 현직 파티쉐고 프랑스인 포함해서 여러 서양 파티쉐들이랑 일했었는데 마카롱 뿐만 아니라 파인다이닝에서 추구하는 디저트들은 단맛만 도드라지는 걸 추구하지 않아서. 국으로 따지면 간장이든 육수든 여러가지를 써서 풍부하게 만들지 소금 짠맛만 티나는 국을 만들지 않는 거처럼. 그리고 설탕량 조절 잘 못하면 수분 땜에 식감도 이상해질수있고
빵 부드럽게 먹을려고 노력한 역사가 있을테니..
소금빵도 왤케 비싼가 했더니 비싼 버터를 진짜 많이 넣어서 그렇더라. 기름이 너무 많다보니 튀김빵 먹는 줄 알았어. 그것도 한국에선 중간급 가격이던데 그것보다 비싼 건 뭔 짓을 한거여?
소금빵은 그거 감안해도 비쌈..
원조인 일본에선 개당천원도 안하는게 소금빵이여
대신 기름빵 아님.
잠봉뵈르보다 앙버터가 문제지 ㅋㅋㅋ
맛보다는 인스타 자랑용으로 먹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자극적이고 사진으로 봤을 때 안에 든 재료가 뭔지 명확하게 보이도록 변하게 됨.
잠봉뵈르는 그래도 과하지않고 햄의 맛에 집중해서 만드는 가게들도 많음 문제는 앙버터지... 진짜 버터양이 오리지날인 일본 앙버터랑 비교하면 어우야..
해외서 파티쉐로 일하다왔는데 다른 것도 그렇긴했는데 앙버터라면서 버터 썰어넣은 건 진짜 충격받음
하지만 진짜배기 디저트들의 혀가 녹을거 같은 단 맛은 좀...
앙버터는 사실 일본에서 온거거든요
나쁘게 보면 재료를, 방법을, 형식을 섞는 문화라서 근본을 따지기 힘들다곤 하지만 좋게 보면 그렇게 나온 음식들 중에서 양념치킨, 콘 치즈 같은 새로운 K-푸드가 나올 수 있는 거니까 장단점이 있다고 봐야죠. 특히 유럽이야 역사적인 부분이 잘 유지되는 부분에 반해 일제강점기, 6.25 이후 없어진, 바뀌어진, 부서진 문화도 많고 경제 성장이 이뤄진지 얼마 안된 나라에서 이런 시도는 더 많을 수 있는 단점을 상쇄할 장점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근데 거기에 익숙해진 한국인들도 가끔 보다보면 조금 뇌절하는 경향이 있기는 함.
애초에 외국에 온전한 형태로 전달되고 영구히 존속되기까지 하는게 더 드물지 ㅋㅋ
근데 크로플 원조는 미국인데.. 그걸 우리가 수입한거고
원래 뭐든 잘망치는건 미국임 카르보나라나 피자 ㅋㅋ
일본애들 k푸드라고 뇌절치는 거 보니 외쿡애들 저러는 거 약간 이해갈 것 같기도 ㅎ 역시 사람은 역지사지를 해봐야 ㅎㅎ
전에 카눌레 사먹었는데 카눌레가 나이프를 튕겨냄
저기서 얘기하는 뇌절 디저트 솔직히 대부분은 인스타 용이지 않나 싶기도. 핫하다고 해서 회사 구내식당에서도 이벤트성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나 포함 다른 사람들 모두 그 한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보는 게 대부분이었음. 그나마 나는 한 입먹고 과한 맛에 입에 안맞아서 남기는 편이었고.
버터는 소스처럼 향을 가미할려고 넣는거임. 뭔 뭉텅이로 썰어먹으면 기름덩어리 씹어먹는건데 그게 맛있나...?
굳이 인 이유가... 제료가 최고급으로 쓸수없으니 편법을 사용하는거라... 제료가 좋으면 제료로 승부할텐데... 그럼 임대료 때문에 단가가 안맞아서 ㅠ.ㅠ 각자의 사정이있는거야!!!
다른건 모르겠고 앙버터는 원본이 일본빵이고 한국에서도 한때 유행 아니었음?
삼겹살 사랑도 그렇고 유난히 기름맛을 좋아하는 편인게 맞는 듯
지점차가 있었겠지만 빠바 빵은 밀가루 냄새가 났었다 뚜레는 괜찮았고
우리나라 디저트나 빵류는 거의 다 프랑스 기반인 거 같음. 다쿠아즈, 피낭시에, 마카롱, 바게트, 뱅오쇼콜라, 크로아상, 카눌레 등등 근데 프랑스 제과는 먹으면 진짜 일반 한국 제과빵과 확실히 버터풍미가 미쳤음. 특히 크로아상. 바게트도 따끈따근한 거 한 번 맛보면 진짜 아침마다 가서 사먹는 거 이해 됨. 그 바게트 안에 베이컨이나 햄 또는 짬쪼름한 감자 무스 들어가 있으면 세상 미친 맛.
나는 잠봉뵈르 말고도 어느 베이커 카페에서 버터를 무슨 삼겹살 두께마냥 잘라 넣은 빵을 봤음;;; 'ㅅㅂ 저게 뭔 짓거리야' 하고 지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