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져보면
너 나쁜짓하네? 우린 정의니 우린 무장하고 과격하게 활동할거야ㅈ
의 반복이라 봄
초반에 아메리아의 명분이 맞나 안맞나는 작중에서 딱히 명확히 답을 주지 않음
센트럴 타워의 자원 통제에서 불공정이 있을수도 있고
반대로 아메리아의 야욕이 그 수요를 늘려서 불공정하게 느끼게 하고
그걸 명분으로 타국가나 센트럴 타워에 대한 침공을 정당화 하는걸수도 있음
둘 다일지도 모르고
하지만 벨리와 센트럴 아미의 관계는 인질극 없는 Z건담 같은 흐름이라 보면 알기 쉽다고 생각함
결국엔 서로가 서로의 명분이 되서 서로의 과격행위와 무장을 정당화 하는거
그건 아니라고 봄
마스크의 싸움은 쿤타라라는 불의, 차별에 대한 투쟁이었고
GIT단의 투쟁은 인체 열화라는 심각한 종의 위기에 대한 위기감에서 온 투쟁이었음
비록 그들이 잘못된 길을 걷고 실패했다 한들
사회가 그런 불의를 그저 전쟁이 없는 세상을 위해서 방치하고 내버려 둔 결과물이 그러한 폭주를 불러온거지
루인 리라던가 GIT단 맴버들이 본편의 그 전쟁이 아니었다면
그냥 평범히 벨리와 사이좋아질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었을거임
그런 이들이 왜 자신의 광기를 정당화 하고 전쟁에 빠져들었는가?
이 이유를 모른채 그저 전쟁은 나쁘다, 싸움은 나쁘다 하는건 G레코의 1화로 돌아가는 행위라 봄
그들은 왜 싸웠고 이들은 왜 그렇게 말려들어갔는가
현실로 치면 사람들이 왜 전쟁을 바라고 학살을 바라고 차별을 바라는가에 대해서 단순 이들이 나쁘다기 보기보단
이들은 사회의 불변, 계급의 고착화, 불공정한 사회에서 괴물로 망가져가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을 바꾸지 않는한 그런 문제는 반복될거란것을 의미한다 봄
쿤타라는 진작에 사라졌는데 왜 아직도 차별이 남아야하는가
금성은 발전했다지만 왜 신체는 열화되고 있고 사람들은 투쟁심을 잃어서 인간으로서 퇴화중인가
마냥 그런 환경에서 비뚫어져서 망가진 인물을 보고 그저 그 싹만 잘라낸다고 해결 될 일인가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 봄
결국 마스크는 루인 리로 돌아왔고 GIT단도 생존자는 한두명이지만 한명은 결국 생명의 결실을 맺는걸로 끝났음
이들은 근본부터 잘못된 인물들이 아니고 그건 애초 G레코에서 등장한 인물들은(아메리아의 대통령은 모르겠지만) 근본적으로 악인이 아닌
자신들의 정의를 믿고 정의롭게 살고싶은 일반인들이었단것은 많은걸 시사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