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어, 아리스, 잘 왔어."
"지난 번에 공부 가르쳐 줬잖아?"
"이번에는 테스트를 겸해서 진행해 보려고."
"와! 선생님과 다시 공부합니다!"
"아리스는 매우 기쁩니다!"
"그럼, 아리스는 뭘 하면 됩니까?"
"응, 일단 문학부터 시작하자."
"조교, 앞으로."
"도와 주는 분도 있습니까?"
"선생님과 함께 차를 마시니, 낮인데도 달이 아름답구나."
"이 창작시에서, 화자의 심정을 서술하시오."
"로딩 중..."
"치세 씨는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저, 정답."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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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조교! 문제를 출제해 줘."
"흠, 선생님 주위를 나와 노아, 코유키가 정사각형을 그리며 돌고 있어. 내가 그리는 정사각형의 한 변의 길이는 50미터, 노아는 30미터, 코유키는 20미터야. 이동 속도는 나는 5km/h, 노아는 4km/h, 코유키는 3km/h야. 특정 시점에서 내가 한 바퀴 돌 때마다 선생님에게 1미터씩 가까워진다고 하면, 나는 특정 시점에서 얼마나 시간이 지나면 선생님과 만나게 되지? 각자의 시작 지점은 좌상단 꼭지점이야."
"으으음..."
"유우카는 선생님께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답을 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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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해석하세요! 'Lehrer gehören nicht jedem, sie gehören uns!'"
"독점은 좋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모두의 선생님입니다..."
"나, 나는 그냥 마코토 언니가 써 준 대로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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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래밍 코드는..."
"아리스 쨩이 더 잘 알지?"
"저번에 엎어진 프로젝트입니다..."
"뭐... 하다 보면 엎어지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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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오이, 체육은 실습이지!"
"이론만 하고 싶습니다!"
"오이오이... 빼지 말라고, 마침 격투기를 가르치고 싶던 참이야."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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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걸로 마지막..."
"어라, 하나가 더 있었네?"
"이건... '보건 체육'입니다."
"'보건 체육'은 무엇입니까?"
"아니 이런 과목은 준비한 적이"
"조교입니다."
"엥? 미야코?"
"아냐, 난 이런 과목 준비한 적도 없고, 미야코를 조교로 부른 적도 없는데?"
"착각하신 모양이군요."
"제가 조교라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조교하겠다는 겁니다."
"선생님을."
"아리스, 놓치지 않고 지켜보겠습니다."
"야, 야메로오오!!"
"미야코 쨩, 저번에 '아직'은 '곧'과 동의어라고... 읍읍!!"
"벗기면서 말하지 마!"
"아윽! 지금 몸으로 배우는 중이야!" "그나저나 네가 말하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