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알려진 이야기는 10배의 열세속에서 신기전, 진천뢰, 변이중화차등 강력한 화기로 맞서 싸워 물리쳤다 정도인데
이게 좀 약간 상황이 다름 우선 왜군은 평양성에서 개같이 박살난 와중에 전열을 가다듬어 진격하는 명군을 박살내서 저지를 하는데 성공은 함
문제는 떨어진 사기는 회복 할 방안이 없었고, 사기를 회복하기 위해 조선군이 주둔한 행주산성을 공격하게 됨
그 당시 왜군이 동원 할 수 있는 부대 약 8할 가량은 동원됐다 보면 되는데 그 3만도 전열조차 가다듬지 못하고 억지로 쥐어짜서 만들었다고 볼 수 있겠다.
행주산성은 알 사람을 알겠지만 토성이다. 경사가 높고, 목책만 세워놔도 어느정도 우주방어가 가능은 한 성인데 왜군은 걍 꼬라박으면 이기겠지 마인으로 수차례 계속 꼬라박기 시작했는데 이게 진짜 문제였다.
고니시가 이끄는 1군은 궤멸하고, 2군은 걍 피해가 존나 막심했으며, 3군은 나름 머리를 써가면서 정석적인 공성 전술을 펼쳤으나 총통 쳐맞고 개박살나고 우키다가 이끄는 4군은 변이중화차 쳐맞고 우키다까지 죽기 직전까지 가버린다.
이후 5군이 화공을 펼치면서 공격했으나 이에 대비를 한 조선군에게 파홰당하고, 오히려 반격까지 당해 박살 6군은 비교적으로 완만한 비탈면으로 올라와 공격했으나 승병들의 석회가루 쳐맞고 무력화 당해버렸으며
7군은 전선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갔으나 물자 보급을 위해 올라오던 조운선을 보고 기겁하고 퇴각 하게 된다.
이때 당시 임진왜란 왜군 올스타전이 참전 하였고, 권율이 이걸 다 꺾어버린거다.. 임진왜란 만화처럼 단순 화기만으로 이겼다는건 오히려 행주대첩을 내려치기 한 꼴이고....
거기다 공격한 횟수만 최소 5번 이상인데 이정도면 안무너진게 오히려 신기할 따름...
저걸 축차투입한 미츠나리 군재가 개ㅂㅅ이라는게 학계의 잡썰
그만큼 권율 장군이 대단했다
지금도 행주산성가보면 이걸 올라간다고? 라고 밖에 안느껴짐 ㅋ
애초에 일본이 과거에 경험해봤기에 후에 동학농민운동때, 우금치에서 우위를 다스릴 수 있었던 것. 그때도 행주대첩처럼 소수의 군대로 규율만 잡혀도 이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