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기록으로 남아있는 그 모든 이야기들의 기본 골자는 선한 주인공이 여러 시련을 거쳐서 강력한 악당을 무찌르는 내용이라고 해,
뻔하기도 하지만 나약한 주인공에 몰입을 하게 되고, 결국 주인공이 승리하면서 얻는 카타르시스를 대리 체험 할 수 있는 언제나 선호받는 이야기 구조인거지
그런데 인류에겐 이야기 골자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악당 = 강함 = 즉 힘있으면 악당임 <<의 사고회로를 갖게됐데
현대에 와서 가장 힘있는 사람들은 부자이니, 흔하게 부자들이 악당으로 묘사되기 시작됐다고 해
신기해
돈 없는데 세계정복을 어떻게 해?
돈 없는데 세계정복을 어떻게 해?
결국 나와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이 성공 하는걸 대리만족으로 느끼는게 문학의 대부분이니까 진수가 썼던 삼국지에서도 유비가 인기가 제일 많았던거 보면 몇천년부터 내려온 진리인듯
배트맨이나 아이언맨은 나름 클리셰 깨기가 적용이 된건가
엄밀히 따지면 이쪽은 악 vs 악이라서..
클리셰 깨기를 변주라고 표현하던데,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기본 스토리텔링 골자에는 배트맨이나 슈퍼맨보단 선한 주인공이 시련을 이겨내고 악당을 무찌르는 내용이라는 사실이란걸 생각해보면 변주는 진짜 적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