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소통, 그리고 소통의 부재가 불러오는 비극임
주인공은 건담 파일럿의 정체를 알고나서 증오를 거두고 먼저 다가가서 소통을 함
건담 파일럿도 처음에는 증오를 버리지 못했으나 주인공의 설득에 마음을 열고 소통이라는 주제가 빛을 발함
하지만 지금까지 양 세력 모두가 뿌려놓은 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불러왔고, 주인공과 건담 파일럿은 서로 소통을 하였지만 동료를 잃은 제3자는 이 소통에 끼지 못했고 결국 소통의 부재로 이어져 비극으로 끝나버림
여기까진 건담 시리즈가 오랬동안 말하고자 했던 주제를 잘 이어가나 했더니 시발 잔당군 엔딩 애미 시발
막판에 데라즈플리트 따까리 엔딩 ㅋㅋㅋ
의사양반 따라가서 바이올린 연주하며 전쟁 고아들 달래주는 그런 엔딩도 좋았을텐데
자기 자식에게 전쟁없는 세계를 물러주고 싶다면서 ....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는 게릴라전이라는 전쟁을 물려주고 있음 ...
아드내미를 다시한번 보고싶지만 잔당 못참지
주인공은 복수라는 개념에 대해 꾸준하게 회의적인 입장이었고 부대원을 전부 잃었을지언정 마지막엔 건담 파일럿과의 대화로 복수의 사슬을 끊어냈는데 건담 파일럿은 결국 또 다른 복수의 사슬에 발목 잡힌 걸 보고 제목하고 딱 맞는 결말인걸? 생각했는데 이게 갑자기 급드리프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