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폴리맛피아가 말하는 카페가 음식점보다 어려운 이유

[비염인간]

음식점은 장르만 잘 고르면 틈새시장 노리기가 되는데

카페는 그냥 카페 밖에 없어서 사방팔방 죄다 경쟁자라

하긴 옆집 아무개커피도 경쟁잔데

한블럭 건너 가면 있는 메가 커피나

근처 5분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도 경쟁자니

경쟁자가 많기도 많고 다양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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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뷰 아니면 베이커리로 승부하는느낌이던데

[(●'◡'●)]

놀랍게도 자리 내주는 걸 용납하지 못한다면
편의점 커피조차 경쟁자가 됨

[맨하탄 카페]

카페는 대박치면 카페가 10개 생긴다

[탕약사탕단지]

저것도 어느정도 걸러들어야 하는게
특정 카페는 경쟁업체가 밀집 돼 있건 아니건 무조건 유동인구가 중요함

유동인구가 일정 이상이라 옆집 다 차면 어차피 나한테 오거든ㅋㅋ

생각보다 맛이 야랄나지 않는 이상 커피 맛 구분하는 사람 그리 많지 않음
저가로 갈 수록, 카페가 디저트에 신경쓸수록 더더욱.

[탕약사탕단지]

그리고 특히나 드립커피, 스페셜티 커피보다 디저트나 시그니쳐 음료가 중요한 경우에도 어차피 옆 가게에 안 팔면 내 가게 오게 돼 있으니 똑같은 결로 크게 옆집에 카페 생긴대서 망하지 않음.

위 예시의 경우엔 보통 고급화 전략을 취했는데 그 고급화를 품질 하나로 밀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음.

[탕약사탕단지]

본문에서는 메가커피나 스타벅스가 개인 업장과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 개인 업장이 힘들다고 하는데 전혀 다름

개인은 메가커피나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보다 목 좋은 자리를 애초에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두 매장보다 손님은 적게 받게 돼 있는 거임

[루리웹-7837684186]

애초에 원두가 졸라 싸서 저가커피는 진짜 미친듯이 내려칠수있어서 아메리카노는 미끼상품인데 그 외의 껄로 어필하는게 존나 힘듦. 디저트팔이도 프랜차이즈가 왠만하면 더 잘함

[방사선학과안성민교수]

저가커피 마시면서 개인카페 안가기 시작함
카페인 중독 심해서 메가커피나 빽사이즈 안 주는 매장들을 못 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