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여포랑 관우 비교가 개인적으론 별로 맘에 안 드는게

[진리는 라면]

능력적인 비교로

전적만 따지면 디테일은 여포가 낫고,

관우와 조우한 무장들의 평을 들으면 관우도 지지는 않음

지략관련해서는 적어도 어느정도 머리는 관우보다 굴릴 줄 알아보이는 기록이 있는데

그게 본인의 야비하고 쫄보스러운 성향이 다 말아먹어서 문제

유비만 봐도 유비를 살려놓는다는 선택은 옳긴한데, 유비가 커지니까 불안해서 곧바로 뒤를 쳐버리고

결국 유비는 조조랑 연합해서 안살려놓느니만 못한 선택이 됨

뭐 여기까진 상관없는데

조직관리해서는 관우는 긍정적인 평을 줄 수 없긴한데

여포는 그냥 인간폐기물 수준이라 같은 수준으로 평가하는게 상당히 별로임

관우도 불화한 부하들이 많긴 하지만, 이유는 알수 없고 알수 있는 부하인 미방도

미방 본인이 잘못했는데다가, 얘가 건국공신인 미축의 동생임을 생각하면 

미방 본인의 책임이 너무나 큼

여포? 조직 내 반란도 터진 적 있는데다가 (진궁 조지면 세력 흔들리까봐 제거도 안됨)

충성스런 부하인 고순도 못 믿어서 병사 뺏어서 남 줘버림

이거야 그렇다 치는데

부하들 아내랑 사통한 부분에서 그냥 관우뿐만 아니라 최하위 티어급에서도 왠만하면 아웃임

하지만 캐릭터적인 부분에서의 비교는 흥미로운게

진짜 말 그대로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인물이란거임

이 정도의 대비를 이루는 캐릭은 없을듯

[총든버터]

유선이랑 손권비교하는거보단 낫지

[진리는 라면]

애가 한 것도 없는데 수명은 길게가서 뭔가 있나 하고 재평가 바람 들어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