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라는 행정규칙(건축법에 따라 건물을 지을때 이 기준에 맞춰서 단열을 해야됨)에서
부위별 열관류율 기준을 나타낸 표의 일부분임.
저기서 중부2지역이 대부분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곳이고 저기 기준으로만 비교해도
벽 = 0.170W/㎡K 이하,
창문 = 1.000 W/㎡K 이하
진짜 단순 비교해봐도 약 5~6배 차이임.
참고로 열 관류율이 낮을수록 열의 관류, 그러니까 통과해서 이동하는 열에너지가 적다는 말임.
일반적으로 어디 상가건물같은데 보면 하얀 플라스틱으로된 2+2짜리 이중유리 사중창(2짝 겹친거)가 1.8으로 쳐줌.
첨언하자면 최근 아파트 설계시에 쓰는게 삼중유리 알루미늄 단열창임. 이게 보통 1~1.3정도 나옴
그말인 즉슨, 창이 많으면 많을수록 밖의 열에너지는 쉽게 들어오고 안의 열에너지는 쉽게 나간다는말
쉽게 말하면 여름엔 냉방 틀어봤자 더운기운이 계속 들어와서 에어컨 끄면 바로 더워지고
겨울엔 난방 틀어도 열이 줄줄 새나가서 끄면 금세 다시 추워진다는거
유리는 전도율은 낮아도 투명한 만큼 복사로 잃는게 많으니깐
기온이 높지도 낮지도 않게 365일 일정하게 지속되는 지역이면 몰라도 계절별 기온차가 극심한 우리나라에서는 관리비 잡아먹는 하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