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중국도
중간 중간 황제가 노예제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지만
청나라 멸망할때까지도 결국 노예제가 사라지지 않음.
일본도
도요토미가 그렇게 명령내렸지만 결국 문서상으로만 없었을뿐
한국 노비와 비슷한 취급받는 계급들 많았고
자국민 잡아다가 외국에 팔아치우는게 1920년까지 있었음
(계속되어서 수백만명 단위로 추정)
그리고 한반도의 국가들도
외국인 노예들 많이 만들어내서 썻음 (전쟁때나 유민들로 엄청나게 생김)
노예가 없어진건
노예의 가성비나 노동력이 근대의 압도적 생산량에 비해 보잘것 없어질때 진정으로 없어졌음
물론 현대 사회에서도 아직도 노예취급받는 인권이 박탈된 지역등이나 인신매매 범죄등으로 노예는 계속되는중
서로 이웃마을 장정들을 노예(Thrall)로 삼던 북유럽: ?
그래도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꾸준하게 지탱해간 것과 형식상으로도 불법화 시킨 건 차이가 좀 클 거임. 나도 요전에 다들 노비 이야기할 때 찾아보니까,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과 달리 중국등은 제법 일찍부터 노비제도, 그것도 혈통으로 이어지는 걸 폐지했더라고? 생각해보면 인권은 둘째로 놓더라도 노비가 늘수록 국가세수 줄어들고 하는 거라 중앙집권화 되는 과정에서 당연히 가야 할 길인데 우리가 좀 이상하긴 했어. 오랑캐라고 업신여긴 북방민족이 되려 우리한테 '너희 그 미개한 제도 왜 안 없애냐?'라고 지적했다는 기록은 좀 찔리더라. ㅋㅋㅋ
ㅇㅇ 근데 청나라도 보면 막 노예제 막았다가 옹호했다가 오락가락임. 그냥 청나라 내내 노예제는 유지되었더라.
바이두에 보면 조선이랑 비슷하게 명,청때 노예로 태어나면 평생 노예 이런게 있었음 https://baike.baidu.com/item/%E5%AE%B6%E7%94%9F%E5%AD%90/641353
하여간 우리처럼 다른 곳도 제도적으로 다 그랬으려니~라고 별 생각 없이 당연한듯 여기고 있다가, 의외로 우리가 튀는 쪽이었다는 걸 알게 된 건 참 신선한 충격이었음.
좀 다른 이야기로, 저 노비 문제로 외국은 어떤가 알아보니까 중국 노비 해방이 송대에 이뤄졌더라고? 그런데 요즘 유행인 활협전이 송나라 말기가 배경이거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게임 내에서 진짜로 노비가 없었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