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검열 얘기 하면서 게임 검열 얘기도 나왔는데
일단 담배 검열은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 노출되는 tv한해서만 검열하자는게 학회나 관련 단체 주장임
본인들이 개별적으로 소비하는 게임과는 다른 문제. 그걸 떠나서 게임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있긴 함
폭력성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폭력성을 담은 게임을 주로 하거나 즐기는 쪽(혹은 실험에 앞서 플레이 하게 한)A와
그와 별개인비교군 B에게 상황제시를 하고 선택하게 한 연구한게 있는데
거기서 A가 좀더 폭력성을 지닌 선택을 했다는 결과가 있긴 함
그래서 폭력성에 노출 되면 폭력적 선택을 좀 더 하는 경향이 있다는 기존 연구랑 크게 다르지 않았음
주로 게임 제한 혹은 검열을 주장하는 쪽이 이 연구 결과만 가지고 제한하자고 주장하는데
추가적으로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A가 폭력성을 지닌 선택을 했지만 상대와 협상을 하거나 협력을 하는 선택을 B보다 더 많이 선택했다는 연구도 있었음
반대로 B는 비협조적이거나 혼자서 해결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다른 연구도 있었고
그래서 폭력성을 주체적으로 행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폭력성에 맞닥들이는 상황에 노출된 사람은 그 위험성을 알기에 대인 관계 행동 능력이 좀 더 높다는 해석이 있음
비꼬아서 말하자면 비폭력적인 사람이 그렇다고 꼭 성격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거
그래서 폭력성이 있는 게임에 마냥 부정적 해석만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학회에선 전면 제한하자는 주장을 잘 안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