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본 레이스날인데 그날 비가 온다함..뭐 이동이야 대중교통 타고 어케든 다닌다지만.. 골치아프네
실외경기도 아닌데 왜 비오면 골치아프냐면..
습도가 오르면서 경기장 노면(도톰한 카펫)에도 영향이 가서 노면 그립이 달라지기 때문임..
차라리 노면 그립이 떨어지는게 편함..원래 차 자체가 언더성향이 매우매우매우 강하게 일어나는 셋업을 즐기기 때문에 까지꺼 그립이 안나오면 차를 좀 꺾이게 하면 그만임..
근데 그립이 높으면?
자칫하면 하이사이드(그립이 과해 코너를 돌다 튕겨져 나감)가 발생할수도 있음.. 이걸 억제하려면 핸들 타각을 죽이거나 세팅을 바꿔 잡아내야하는데
상술한대로 이미 차 기본 셋업부터가 극언더 성향이라 골치아프게됨..
물론 그걸 예상하지 않은건 아니라 여기서 연습할때도 이미 타이어 경도에 따라 소프트,미디움소프트(미디움에 양면테이프로 고정),미디움 총 3종류의 타이어로 테스트를 진행해왔긴함..
그래도 여기와 그곳의 차이가 분명 있을거고..거기에 난 한국에서도 다니던 서킷 한군데 제외하곤 다른곳 경험은 0.
그말인즉..
뭐..내일 현지가서 그립 상태를 보고 어케 대처할지 생각좀 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