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처음 연락했을 때부터 판매자님 문자 반응이 묘하게 이상했음. 이상할정도로 경계심? 을 띄고 있다 해야 하나.
특정 문답엔 답을 안 해주기도 해서 '직거래인데 무슨 문제지?' 라는 생각을 함. 심지어 내가 차가 있지 않은데 역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와달라 하셔서 그 땐 약간 짜증이 났음.
그래도 평균보단 싼 중소 가격과 초판, 좋은 품질로 인해 꾹 참고 걸어감. 그리고 판매자님의 썰을 듣게 됐는데...
알고보니 ㅅㅂ 해당 플스5 거래건만 일방적 취소나 연락 무시 잠수가 6건이고 그 중 3건은 직거래 현장에 온다하고 노쇼한 새1끼들이 많아서 내가 고생하고 괜히 의심받은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고거래 많이 해 본 입장에서 이런 노쇼충이 진짜 개열받는걸 알기에 화는 싹 풀리고 이해 안 되는 그 놈들 욕하는 자리로 바뀜. 원래는 이 판매자 분이 역까지 플5를 가지고 갔었는데
이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아는 애들은 알다시피 플5가 존나 크고 무거움... 그런데 역에서 노쇼 3번 당하고 심신이 지친 채로 오늘도 아침부터 기다렸는데 노쇼 당하고, 오후 예약 잡혀있는 것도 크게 기대 안 할 때 내가 바로 온 거라더라.
아무튼 거래는 안전히 완수했고 난 몬헌 와일즈를 더 일찍 할 수 있게 됐다 크큭... 컴이 구려서 못 하던 와일즈 본편과 다른 겜도 말이지!!
인간이 밉구만...
근데 와일즈 플5로 돌리면 30프레임정도일거같은데
프레임 신경안씀 플포 블본도 그냥저냥했던 인간이라
그럼 즐겜각이군
ㄹㅇ... pc는 해상도 모드도 나와서 더 쾌적하게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