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첫날 감상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8245035
5. 선택지가 상당히 앝다.
계속 플레이하다가 느낀점은 뭔가 제대로 롤플레잉이 안되는 느낌
선택지에서 악성향 플레이는 고사하고
강경하게 대화하는 레니게이드 옵션 같은 것도 부족한 느낌이다.
이번 주인공 룩은 애초에 선택지들이 너무 다 좋고 해피한 느낌이라 결국 너무 심심한 인물이 되었고
결국 드에를 하는 이유가 반감된 느낌
이게 동료문제와 연결되는데 애초에 선택지가 다 무난무난해서
결국 동료들의 대답과 반응도 무난무난하게 흘러가고
결론적으로 동료와 내 롤플레잉 사이의 화학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맹물과 맹물이 만나는 느낌으로 진행된다.
6. 멀티미디어의 문제
게임 외부미디어를 봐야 알 수 있는것도 나오는데
대표적인게 이사벨라로 이 친구가 2편 때랑 비교해서
성격이 꽤나 많이 달라졌는데 이게 드에 코믹스를 봐야 하는거
이런게 군데군데 보이고 이런거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좋게는 못보겠다.
7. 서브퀘스트가 인퀴지션보다는 괜찮다
인퀴지션 특유의 이른바 fetch퀘스트는 엄청 줄었다.
섭퀘가 엄청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인퀴지션마냥 쓸모없는 그저 파밍을 위한 섭퀘는 거의 없어졌다.
8. 로어는 흥미롭다.
나름 드에 로어를 알면 흥미로운 사건들이 일어나고
이전에는 그저 글로만 언급되는 이야기가 실제 일어나고
배경자체도 그냥 이전에는 로어로만 언급된 지역에서 사건이 일어나서 이 게임의 로어를 좋아하면 파고들 요소도 있고 반가운 인물도 있다.
마지막 남은 그리핀을 돌보고 있는 그레이 워든 도노반이라던지
그리고 이번 다크스폰들이 전작의 다크스폰과 생긴게 많이 다른데
이게 로어적인 설명이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까지 감상은 첫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바웨 부활 드에가 돌아왔다! -> X
나름 괜찮은 액션 rpg다 -> O
굳이 점수란걸 숫자로 준다면 7.5점?
흥미로운 동료가 없는건 아닌데 뭔가 전작들 만한 느낌은 아님
피와 해골이 튀는 게임은 아니라는거군
이게 가만보면 원래 라이브서비스 방향으로 개발되다가 급하게 바꾼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그 영향이 아닐까 싶어
난 동료랑 상호작용하는걸 정말 좋아했는데 아쉽네...
흥미로운 동료가 없는건 아닌데 뭔가 전작들 만한 느낌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