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마피아 게임으로 이식한 게 아니라 데스노트 만화 내용을 적당히 버무려서 만든 게임 방식이 되게 호감.
이름 모르면 살인 못한다거나 키라가 들킬 거 같으면 노트를 키라 신자한테 넘길 수 있다던가 하는 거
게다가 컷씬이나 더빙으로 명장면들을 살 수 있는게 좋음.
예를 들면 키라가 이겼을 때 계획대로 그 짤과 음성을 넣는다던가
L이 이기면 또 L 명대사 집어 넣는다던가
개발진들이 밈을 잘 알아서 밈으로 사용되는 음성, 컷씬들 많이 넣어서 좋았음
인방에서도 몇번 하는 거 봤는데 방송용으로도 엄청 재미있었음.
그래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1. 1만 4천 8백원이라는 가격
-멀티 게임인데 가격이 나름 비싼 편이라 인 게임 그래픽도 좀 구려서 사람들이 많이 안 삼.
PS는 무료라고 하는데 PSN 자체가 비싸서....
2. 호불호 갈리는 캐릭터
-스킨 사면 키라, L, 미사 이런 거 사면 볼만한데 기본 캐릭터들이 조금 비호감으로 생김
만화에서 니아가 가지고 놀던 모형을 따온거라 하던데 원작 모르면 거부감 있을 듯.
3. 사람이 많으면 키라 진영 숫자가 너무 불리
-10명까지 가능한데 키라 진영이 최대 단 둘만 가능함
10명이면 3명까지 키라 진영이면 되게 좋을 거 같은데 이유는 모르지만 키라진영은 최대 2명까지라 10명보단 8명 플레이가 좀 더 밸런스 좋음.
4. 보이스가 반 필수
-그냥 채팅으로 할 수 있긴 한데 보이스에 너무 묻힘.
그리고 채팅은 의식하지 않으면 채팅친 것조차 잘 안 보임.
이 4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이런 추리, 마피아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할듯
단점들도 나중가면 할인, 게임패치 등으로 개선되기도 쉽고
나중에 할인하면 사람들 꽤나 많아질 듯
개인적으로 구스구스덕이나 어몽어스보다 더 좋았음.
특히 마피아 게임류들은 회의 시간 때 되면 중구난방이 되기 쉬운데 이건 L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면서 체계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게 엄청 방송적으로나 게임적으로나 깔끔하게 보여서 좋더라
10에 2는 조금 밸럼스적으로 힘들긴하겠다
키라팀이면 여친이랑 잘생긴미친장발이 있어야 바란쓰가 맞지않나
뭔가 인싸들이나 스트리머들이 하도록 만든 게임 같네영 마이크 사용부터 이미 환불각이라 ㅠㅠ
10에 2는 조금 밸럼스적으로 힘들긴하겠다
10에 3 정도여야 밸런스 맞는거 같더라 키라 신자 하나만 붙잡으면 걍 게임 끝남 할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