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 시리즈의 설정 상,
그리스 로마 신들은 서양문명의 중심지를 따라 이동한다.
그렇게 유럽을 떠돌다 현재는 북미에 정착한 상황.
문제는 신들만 따라오는 게 아니란 거다.
일단 올림포스 산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600층에 있다.
하데스는 로스엔젤레스로 이사했고,
스킬라, 카리브디스, 폴리페무스 등의 괴물들은 버뮤다 삼각지대로 옮겨졌다.
이것만 해도 이미 충분히 골치 아픈데,
그리스 신화 최강의 괴물 티폰까지 에트나 산에서 세인트헬레나 산으로 옮겨 왔고,
(뭔가 이 티탄이 아닌 것 같은데...)
티탄족의 본거지인 오레이오스 산과 아틀라스까지 미국으로 이동했다.
거기다 크로노스의 군사들과 괴물들이 사용하는 근거지는 안드로메다 공주라는 크루즈선인데,
재수 없게 여기 탔다간...뭐...행운을 빈다.
지하도 안전하지 않다. 지하로 좀 내려가면 라비린토스가 튀어나온다.
다이달로스가 어떻게 만든 건지 지 혼자 살아 움직이며 전 세계의 지하로 퍼지고 있다고.
심지어 이 세계관은 모든 신화들이 공존하는 세계라,
샌프란시스코에는 로마 반신들의 근거지인 주피터 캠프가 있고,
보스턴에는 위그드라실과 발할라로 향하는 통로가 존재하며,
미국 곳곳에는 이집트 마법사들의 비밀 기지가 존재한다.
이쯤 되면 저 세계 미국에 일반인 따윈 없고 반신, 신, 괴물, 이종족만 있는 게 아닐까...
제천대성 크레토스 태그팀불러라
아하! 우주괴수들이 죄다 일본으로 쳐들어오는거랑 같은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