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로 강등되면 2부 맞춤 스쿼드를 일단 만들긴 해야함.
일단 1->2부 내려오면서 선수단 이탈도 있을거고, 좀 더 싱싱하고 우상향의 의지가 있는 선수들이 필수가 되니까.
여기서 이제 수원이 택한 신기한 무브들은
1. 검증은 안 됐지만 업계에서 유망하다는 감독 데려오기(염기훈 -> 변성환)
2.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만큼, 감독이 유망하다 생각하는 어린 자원들 위주로만 스쿼드를 구성하기(김지호가 대표적)
이거거든.
승격은 실패에 가까워지는 느낌이지만, 대략 아웃라인은 잘 잡은 느낌이랄까.
사실 수원이라는 팀은 승격도 승격이지만, 일단 올라온 다음에 다시 이름값 만큼 축구 하는게 중요한 팀인 만큼, 어느정도 중장기적인 미래를 보는 것도 중요하는 하다 생각해가지고.
근데 유일한 불안점이라고 한다면, 변성환이 이정효나 남기일마냥 전술이랑 성적 다 잡는 유형보다는 안익수, 김병수마냥 플랜만 좋고 성적은 못 내는 그런 유형에 가까워보인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