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준장앞에서도 '이렇게 하면 아버지의 인격이 되살아나지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를 안고 잊어버렸던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든 끌어올린 텐션을 보여줬지만
사실 마리는 금준장 살아있을 때도 "내가 이렇게 밝은 모습 보여주면 아빠도 좋아해줄거야"라는 나이답게 2퍼센트 모자라지만 또래다운 근거를 가지고 원래의 그 기분 이상으로 그것을 극대화 시켜 그런 리액션을 보여주기도 한거라(2퍼센트 모자란 덕분에 아빠가 기빨려할거랄거까진 고려를 못했지만)
'아빠에 대한 사랑'이라는 공통된 원인과도 별개로 저 둘이 방향성은 당연히 다르면서도 묘하게 비슷하게 느껴지더라
마음이 곪았어도 마리라는 캐릭터의 본질은 변하지않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