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3 오크 보너스 캠페인이
'외부 방랑자로 살던 렉사르가 우연히 오그리마에 들려서 스랄을 도와
델린의 쿨 티라스 군의 침공을 저지한다'
인데
이때 스랄이 휴먼이 쳐들어 왔는지 사실확인을 몇번이나 하고
회견장소로 불러서 렉사르가 대신 갔더니 암살자들이 나타나는 등
여러모로 침공의지가 뚜렷이 드러나고 화친의 가능성이 1%도 없음을 알고나서야
전쟁 준비를 한거임
그것도 제이나가 우리 가족 살려주셈...해서
제이나 휘하 부하들은 왠만하면 본인들이랑 다퉈도 살려줌
위의 대사도
스랄 입장에선 죄값 치룬다고 일부러 개똥땅으로 정착했는데다가
무릎 꿇어봐야 부하들 사기랑 신임만 잃고
새로 자리잡는 것도 다 조지게 되니까
진짜 어쩔 수 없었던거
물론 델린이 이해 안가는건 아닌데
저 때 당시 로데론은 거진 난장판이 되서
로데론 정리하러 가기는 커녕
지도자로서 굉장히 감정적인 선택을 한 것은 맞음
어찌보면 오크들끼리 내분나서 말아먹은 2편까지는 아니어도
휴먼끼리 뜻이 서로 달라 말아먹었다고 볼 수 있는 셈
그야 더러운 오크는 살아있는게 죄니까 로데론을 위하여
로데론의 성군 테레나스는 "우리는 잔혹한 오크들과 다르다" 라며, 포로는 수용소에 수감하는 수준으로 끝냈던
그렇게 물러 터져서 아들한테 죽은거임 가리토스님이 왕이셨다면 ㅜㅜ
엥 도리토스님은 오크고 나발이고 아군이던 엘프들 차별하다가 죄다 탈퇴시킨 트롤러 아니였나용
귀쟁이 혐오가 커서 그렇지, 오랜 우방 아이언포지의 드워프도 무시하던... 캠페인 중에서 지원 온 드워프에게 험한 말 하고, 그 말 들은 드워프도 가리토스 욕하고
대놓고 침공한 적인데 그냥 쑥대밭을 만들어도 할말없지
쓰랄이 괜히 그린지쟈스 소릴 듣는게 아니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