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뜻을 모르고
'도원결의'에서 왜 하필 복숭아밭에서 하냐고 그러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에서 굳이 엄마가 다르다고 아버지라 못 부르는게 이유에요?
이러는거 보면
어휘력 문해력 문학적 측면에서 애들이 좀...그렇더라
'갈등'의 뜻을 모르고
'도원결의'에서 왜 하필 복숭아밭에서 하냐고 그러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에서 굳이 엄마가 다르다고 아버지라 못 부르는게 이유에요?
이러는거 보면
어휘력 문해력 문학적 측면에서 애들이 좀...그렇더라
교육이라는게 쉬운게 아님...
얜 뭐하는 놈임
솔직히 애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당장 뭐냐고 물어보기는 하잖아
뇌 비워두고 무식한거 자랑하고 모르는 거 나오면 도리어 잘난척하냐고 화내는 빡통들이 더 문제임
몇살 얘기임?
초등학교 고학년들
3살
루리웹-36201680626
얜 뭐하는 놈임
교육이라는게 쉬운게 아님...
예전에 고등학교 짜식들 가르칠때는 티키타카 하면서 재밋었는데 꼬마들 가르치려니까 어렵더라 확실히
자꾸 옳은 상상만 하도록 교정되는건가 싶은 느낌
상상력 자체가 제한되는 세상이 더 맞지않을까싶다
맞어 애들이 볼게 너무많아
솔직히 애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당장 뭐냐고 물어보기는 하잖아
BoBonga
뇌 비워두고 무식한거 자랑하고 모르는 거 나오면 도리어 잘난척하냐고 화내는 빡통들이 더 문제임
이것도 확실히 인정
진짜 씨 편견없이 대할라해도 '못 배운 것들'한테 시달리니 하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냐?
나도 지금 밑댓처럼 생각했음... 어...이게 56학년이 할만한 질문인가...싶었음
97년생인 내 기준으로도 ‘갈등‘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 건 중학교에 올라간 이후에 국어 과목에서 소설을 구조적으로 학습시킬 때였던 걸로 기억하거든? 그 이전엔 배운 적이 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적어도 자주 다루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함 도원결의나 이복형제도 맥락에 대한 질문이면… 할 수 있지 않나 싶고
나도 98년생인데...우리는 고전 읽히고 그랬으니까 저런 단어들을 꽤 접했던거 같음 개개인 차일수도 있겠지만 단어나 어휘력에 대해서는 이게 맞나? 하는 고민이 계속 들더라
그 고전이라는 것들도 공교육에서 본격적으로 읽혔던 건 중학생부터 아니었어? 일단 나는 그랬거든, 그래서 그게 더 보편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했음 중고등학생이면 아 그건 좀 싶겠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당연히 알아야되는 수준같은데 이것도 너무 높게 잡은건가
삼국지나 홍길동전 같은 고전을 못 읽어봤다는 소리지 나 어릴때 컨텐츠는 해외문학전집이라던가 아님 고전소설 같은건데 지금 애들이 보는 거랑 세대차이가 많이 나서 비교하기 어려울 것 같아 보임.
그냥 알려주셔요. 전 6학년까지 알파벳 몰랐으요. 그냥 모르는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 좋습니다
알려주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여기서부터 모르면 다음 내용들은 어떻게 설명해야하지...하는 고민이 듬
이해합니다. 지금의 유튜브와 스마트폰 시대다 보니 뭐랄까 유행어를 배우는게 더 재밌어서 그러겠지요. 완전히 반대된다는 상황이라면 상황이지만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 뭔가 설명할때 똑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어서 ㅋㅋ 그래도 알려줘야죠 뭐.. 항상 고생하십니다. 선생님
고사성어 어원 모르면 무슨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운게 자연스럽지 않음?
그러니까 '이정도 고사성어가 아직 접할 나이가 아닌가?' 하는 고민인거지 분명 초등학교때부터 고사성어나 사자성어는 배웠던거 같은데...하는
오히려 나는 저 글에서 왜 유관장 트리오가 (맹세를) 복숭아 밭에서 했냐는게 참으로 동심이라고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