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도 이해가 가는게 내가 밥주는것도 아닌데 사람 따르는 길고양이가 있어서 자주 놀아줬는데..
내가 주인도 아니고 밥챙겨준것도 아닌데 날 좋아해주고 몸 부비고 해주는걸 보면서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고양이를 키운다고 했을때 내가 집에 없을때가 많고 집에 와도 게임도 하고 싶을건데 이 고양이가 나한테 주는 애정만큼 내가 고양이에게 애정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한번 받은 사랑을 잊지못하고
잃어버린 상실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과
더 이상 그런 아픔을 겪지 않겠다고 두번 다시 안기르는 사람이 있는거
그러다가 어느 비 오는 날
같이 비 쫄딱 맞아서 들어와서는
아이 가슴에 안긴 꼬물이와 만나면서
마침표로 끝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고,
멈춰있던 시계의 바늘이 움직이지.
얘는 날 의심하던데...
그러다가 먼저 하늘나라로 간다? 상실감 아직도 안잊혀져서 다신 강아지 못키움.
'쓰읍...동족인가...?'
잘못한거 아직 안 들킨 표정
미심쩍...
내 동생은 오히려 저런게 부담스러워서 고양이파임
사실 표현방법이 박력넘치지 않아서 그렇지 고양이들도 그렇다.
그러다가 먼저 하늘나라로 간다? 상실감 아직도 안잊혀져서 다신 강아지 못키움.
중딩때부터 19년 키운 강아지 보내고 강아지 더 못키움. 강아지 이뻐죽어하는데 마지막 순간 생각하면 눈물밖에 안남
상실감을 지우기위해 더 많은 수의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는 4마리 5마리 막 늘어..
그 상실감은 다른 아이로 치유되더라... 다시 절대 못키울줄 알았는데
난 아직도 가끔 네이버에 저장된 9년전 무지개다리 건넌 멍뭉이 사진이 뜨면 눈물이 난다
12년 키운 녀석 작년 3월말에 보내고 올해 4월에 19년 키운 녀석 보내고 나니깐 진찌 미치도록 힘들더라 두번 다시 못 키울거 같음
우리집도 계속 키웠었는데, 3년전에 18년살다가 무지개다리 건넌 뒤로는 부모님이 언제 당신들 가실지 모른다고 못키우시겠다 하시더라... 나도 혼자 자취중이라 개키울 형편이 아니고..
힐링 받고 싶어서 입양할까 생각했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내가 못 견딜거 같아서 포기함 요새 좀 힘든데 너무 보고싶음
ㄹㅇ 네이버하고 폰 갤러리하고 주기적으로 올해 간 개동생 보여주는데 울컥하더라..
얘는 날 의심하던데...
J.Square
'쓰읍...동족인가...?'
J.Square
미심쩍...
J.Square
잘못한거 아직 안 들킨 표정
’이 녀석이 내 밥을 먹었나?‘
자신을 의심하는 주인을 ‘왜 날의심하지?’ 하며 의심중
ㅎㅎ 입에 솝털 하얗게 보송보송한거 봐. 엄청 귀엽구만
내 동생은 오히려 저런게 부담스러워서 고양이파임
난 배변훈련때문에 고양이파긴 한데ㅋㅋㅋㅋ
고양이도 나름 얘가 날 엄청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좋아 ㅋㅋㅋ
나도 ㅋㅋㅋ백수가아니라 산책시킬시간도없곸ㅋㅋ 근데 고양이도 게임하고있으면 저렇게 나만 바라볼때 많드라고
이게 나도 이해가 가는게 내가 밥주는것도 아닌데 사람 따르는 길고양이가 있어서 자주 놀아줬는데.. 내가 주인도 아니고 밥챙겨준것도 아닌데 날 좋아해주고 몸 부비고 해주는걸 보면서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고양이를 키운다고 했을때 내가 집에 없을때가 많고 집에 와도 게임도 하고 싶을건데 이 고양이가 나한테 주는 애정만큼 내가 고양이에게 애정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고양이가 컴에 앉거나 티비보고 있으면 자기한테 관심갖아 달라고 엄청 알짱뎀
고양이 웃긴게 평소에 한번 안을려고 하면 그렇게 도망가면서 컴퓨터 좀 할려고하면 손위에 올라가 앉거나 자려고 누우면 가슴팍에 올라와서 엎드림. 괜히 요물이 아님
넘예뻐
사실 표현방법이 박력넘치지 않아서 그렇지 고양이들도 그렇다.
개가 섬기는 대상으로서 인간을 사랑한다면, 고양이는 자기랑 동등한 벗으로서 인간을 사랑한다는 비유법이 있다 진실이든 아니든, 난 이 비유법이 몹시 좋다
아니 내 고양이는 아침에 내 얼굴 밟고 지나가던데... 동등한거 맞나
너도 목숨 하나 내줄 수 있는 진짜 절친 있으면 걔 자는 얼굴에 발도 들이밀어 보고 그럴 거잖어. 그거랑 같은 거야.
그렇구나. 좋았어 아직 고양이보다 아래는 아니야
관심의 표현임 관심없으면 근처도 안오고 밟지도 않음
냥이들도 박력넘치게 박치기 쾅 박고 가던디
우리집도 그렇긴함 ㅋㅋ 그래도 멍뭉이 오두방정에 비할바는 아니지 않는가..!
ㅎㅎㅎㅎ그건그렇지. 자주 비벼댐
애완동물을 기르고싶긴한데 마지막까지 책임을 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책임 못질거같아서 시도 안하는 중
까미보고싶다 남의손에왔다가 남의 손에 간 우리강아지
오히려 저 사랑 때문에 다시 키우기 꺼려지드라 이젠 내가 그만큼 줄 수가 없어
하지만 이별을 겪어봐서 그 무조건적인 사랑을 또 받고싶다고 또 애를 입양을 생각을 못하겠음
우리가 해준것이 무엇이 있도냐 당신이 그곳에 있었기에 행복했다네 당신의 행복은 나의 행복이었음을
벌써 애들 간지 수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뭐 다시 키우기가 무섭다 근대 자꾸 생각은 남 진짜 해어나오기 힘들더라
사실 애 키우는 느낌의 농축액이 동물 키우는건데 반대로 되버린거 같아서 좀 의아함
Cleasky
어르신이신가?
이게 무슨 사람으로 치면 정신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때문에 그렇다는데 늑대와 개의 차이가 그거라고 하더라고
ㅇㅇ 인간이 교잡종으로 만들어낸 선천적으로 정신병걸린 종임
정신병도 역시 유전이구나 ㄷㄷ
역시 가족을 뺏고 인간에게 의존하게 만든거였어!
인간의 욕망이 그득그득담긴 생명체
울 괭이들은 날 사랑하긴 하는데 조건을 너무 많이 걸더라
또 나만 없어. 강아지...
우리집 개는 나만보면 개깝치던데
그래서 한번 받은 사랑을 잊지못하고 잃어버린 상실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과 더 이상 그런 아픔을 겪지 않겠다고 두번 다시 안기르는 사람이 있는거 그러다가 어느 비 오는 날 같이 비 쫄딱 맞아서 들어와서는 아이 가슴에 안긴 꼬물이와 만나면서 마침표로 끝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고, 멈춰있던 시계의 바늘이 움직이지.
부모님들도 줄 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이죠
고양이 컷
난 그래서 별로야
유전적으로 생긴 정신병때문에 생긴 사랑은 진짜 사랑인가하는건 뭔가 철학적인 명제같지않음?
예쁘다 참 ㅠㅠㅠ
저린 애들은 버리는 사람들은 대체 뭘까
저런 사랑을 해보는 것도 좋음 모든걸 다 주는 사랑을 해보면 세상이 좀 더 풍요로워짐
고양이: 뭘봐? 아 생각하니깐 빡치네..??? 퍽퍽!!
다 이해해
그래서 댕댕이별로 가고 나서 못키우겠음 내가 기르던 아이는 내가 동물병원 개념도 없을때 데려왔는데 갑자기 무지개다리 건너고 나서 아무 감정 없다가 덩네 산책코스를 생각없이 가다가 그 아이가 생각나서 갑자기 슬퍼졌음
대신 산책 매일 시켜줘야함
길거리에서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들 정말 부럽더라..뭔가 전반적으로 나보다 여유로워 보였음..거기다 귀여운 강아지까지.
칼 세이건이 쓴 [잊혀진 조상들의 그림자]에서 개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발췌한 부분이 있음. 신앙 : 개가 주인을 대하는 자세 -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중에서.
......이건 뭐하는 새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