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감나무를 보자 이상한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대요! )
떠오르는 이상한 기억들에 헤롱거리고 있던 차에..
갑자기 손이 따끔하며 정신이 확 들었다!
"앙냥냥캥ㅎㅎㅎ"
미루가 내 손가락을 따꼼하게 물고 있었다.
물론 앙증맞게 작은 송곳니라 상처하나 안 났지만..
미루는 내 반응을 꼭 봐야겠는지
계속해서 앙앙 물었다!
-아야야 미루야 아빠 아프다..!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에,
옆에 있던 사장님이 화들짝 놀란 눈치다.
"캥!? 당신..."
에고고..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한 말에, 미루는 화들짝 놀란 눈치다!
-내가 아빠랬니..?
"캥..!"
미루는 놀란 표정으로 사장님과 내 사이를
마구 우다다 했다!
미루의 우다다 소리 말곤 잠시 정적이 이어젔으나..
점장이 작은 시계를 꺼내곤 삑삑거렸다.
"삑삑..(이만 돌아가야하네.)"
점장의 시계를 보니,
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긴 했다.
숲에서는 해가 금방 지니까..
-이크 시간이 늦었구나.
나와 점장이 돌아갈 채비를 마치자,
사장님도 우다다 하는 미루를 번쩍 안고
채비를 마쳤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내내..
사장님의 지긋한 시선이 계속 신경 쓰인다.
-...으음.. 시선이..
사장님의 지긋한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찻집에 도착하자,
사장님은 아예 날 멈춰 세웠다.
"당신.. 할 말 없어요?"
-음.. 사실 뭔가 떠올랐는데..
사장님과 나의 묘한 기류를 눈치챈
미루와 점장은 호다닥 찻집 안으로 들어갔다.
사장과 직원군의 묘한 기류를 눈치챈
미루와 점장은 호다닥 찻집 안으로 들어갔다.
밤따러 나갔다가 긴장한 표정으로 돌아온 미루를 보자,
미오는 걱정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미루야 언니랑 무슨일이.."
미루는 호다닥 미오의 옷을 타고 올라,
순식간에 그녀의 어깨에 매달렸다.
"캥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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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눈캐가 눈을 뜨면 큰일이라는 건데요..!
충격적인 귓속말에 꿀꽈배기도 입을 다물지 못했따!
미루는 왱알앵알
캥캥~ 속닥속닥~ ㅎㅎ
오...수학..
왱알 왱알~
헉..! 그렇고 그런일이...
다시보니 선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