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기만 했음.
난 이제 3보다 4가 가까워진 나이에 모쏠만 면한 독신이고
고등학교때부터 잘나가던 소꿉친구는 한의사랑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김.
고등학교땐 남학교 여학교 다녔지만 대학은 진짜 서로 점수 맞춰서 갔는데 같은 대학이었고
서로가 자취방 여벌키 가지고 있었는데 걔 부모님이 우리딸 칠칠맞은데 니가 잘 챙겨라 하실 정도였고
부모님끼리도 서로 친하고 반쯤 공인이었는데 유게이에게 연애세포 그런건 없더라.
부모님들끼린 가끔 안부인사 정도는 하시는 것 같던데 다들 나이를 먹고 하니까 내 앞에서 걔가 화제가 될 일은 없었음.
미연시 이벤트 같은건 내 인생에도 있었는데 난 주인공이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무 이유도 맥락도 없는데 갑자기 생각나네. 잘 살라나.
그래도 그 여자애가 결혼 잘 했네
네가 사짜 직업을 가졌어야지.
그래도 그 여자애가 결혼 잘 했네
그러게 난 고작 중견기업 정도 다니다가 사내정치질에 말려서 백수됐는데 ㅋㅋㅋㅋ 뭐하고 지내는진 모르겠지만 잘 살고 있음 좋겠음.
아닛... 덧글을 대충 적어서 비문이 되는 바람에 조롱하는 것처럼 읽히는데 그런 의도는 없었음
아 나도 기분나빴던건 아님. 그냥 내가 요새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서 자격지심임. 올해 안으론 어떻게든 재취직하는게 목표인데... 하 뭐가 진짜 이렇게 안풀리냐.
네가 사짜 직업을 가졌어야지.
그게 맘대로 되면 유게 사람들 전부 사짜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