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에 검은화면에 자막만 나와서 설명하는 부분에서
그 모든 설명을 ****굴림체****로 해버리는 거에서 부터 일차로 쎄함을 느꼈는데
뮤지컬 영화에 음차 번역 쓰는 일 은근 있어서 처음에 음차 번역 나왔을 때
“아 그렇군 처음엔 음차로 하는구나” 했는데
시발 똑같은 가사가 두번 세번 나오는데 그걸 계속 음차로 번역하고 자빠졌어
파퓰러, 파퓰러, 파-퓰-러 이지랄
이거 전체이용가인데 영화 도중에 어린이 관객들에게 가사 부모님이 번역해주란거냐?
시발 노래만 개판이면 말을 안해
그 외의 다른 번역들도 개판이야 시발 음차할 필요가 없는 거를 번역 안하고 음차해서 양귀비는 파피꽃이 되어 있고
M, 같은 자막에 넣을 필요 없는 글자는 자막에 넣으면서 중요한 글자는 자막에 안 쳐 넣고
있지도 않은 단어는 왜 자꾸 만들어서 쳐 넣는지
번역가 왠지 ㅂㅈㅎ 아닐까 싶긴 한데
하여간에 정말 오즈-메이징 한 자막이었다
왠만하면 더빙으로 보라고 추천함 특히 아이랑 갈 예정이면 더더욱
영화 자체는 개인적으로 노래가 아닌 부분의 호흡이 너무 느리다고 느끼긴 했지만 그 외엔 괜찮았음
근래 본 뮤지컬 영화 중에선 제일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