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을 보고 쓴 단편)
◇◇◇◇◇
아무도 없는 시간에 선생의 책상 밑에 숨어있던 치아키가 나타나 인터뷰를 요청한다.
선생은 고민하다가 흔쾌희 인터뷰에 응하고 취미, 가고 싶은 여행 장소, 고민거리 등 사소한 질문들에 답변을 이어나간다. 그러다가 치아키가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머뭇거리다가 질문을 한다.
"제일 호감이 있는 학생... 그러니까, 누굴 좋아하나요?"
선생은 눈앞에 정답을 두고 장난끼가 발동하여 거짓말을 하였다.
"선생님은 만마전 모두를 다 좋아하지만... 어른스러운 외형이 취향이거든. 바로 사츠키란다. 하하"
치아키=상의 가녀린 손이 사나운 비스트를 방불케 하는 악력으로 센세이의 뒤통수를 움켜진다. "아밧-!" 이어지는 카베돈을 동반한 인터뷰!
고우랑가! 센세이의 페이스가 즘비를 방불케 하는 흉물이 되었다. 무서움! "다음은 누굴 좋아하나요?" 가혹한 인터뷰의 숨고르기 시간이다만 장난을 포기할 센세이가 아니다. "사츠키 다음은... 마코토=상...일려나..."
"누굴 좋아하나요?" "끄악!" "누굴 좋아하나요?" "끄악!" "누굴 좋아하나요?" "끄악!" "누굴 좋아하나요?" "끄악!" "누굴 좋아하나요?" "끄악!" "누굴 좋아하나요?" "끄악!" "다음은 누굴..."
인터뷰의 숨고르기 시간이 발생, 치아키=상의 성난 숨소리가 울먹거리는 숨소리로 바뀌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센세이가 리버스-인터뷰를 요청한다. "치아키=상, 질문이 잘못됐잖니." "뭐가요!?" "『좋아』가 아니라 『사랑』이라 물어야지." "네? 네! 네? 네!" "질문을 다시 해보렴." "누굴... 사랑하나요...?" "센세이는 치아키=상이란다." "아이에에에엣...!"
꼴사나운 산시타 학생의 비명 소리였지만 센세이는 그 비명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센세이는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카와이이 얏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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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가 된 장면)
이제 인터뷰하면 닌자 죽인다맨만 생각이 나는. 리 센세이의 인살 클리닝 치료중이니 다들 이해해주시길
이후 격렬하게 전후하는 소리가 들려 네오=키보토스의 주민들에게 항의를 받았지만 마케구미 학생들은 외롭기 센세이로이드와 놀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