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당신은 사고를 당해
여친과 가족이 보는 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선
영원히 죽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사후 직전에 본인의 의지로
수술 vs 업로드 둘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당신은 결국 업로드를 택하며
가족들이 보는 앞에 사이버—최후를 맞이하고,
수많은 기술자들이 항시 관리하는
사이버 사후세계, 레이크 뷰로 입주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살아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고,
노인인 채로 죽었어도
젊었을 적 모습으로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살아있는 사람과도
VR 접속을 통해 여전히 소통할 수 있고,
먹고, 자고, 씻고, 놀기
살아있을적에 하고싶은걸 뭐든지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천국인 곳이지요.
....돈이 많다면요
돈이 없으면
하루 2기가짜리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감옥같은 '2기가 지역'에 입소하게 됩니다.
또한 가끔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불합리하게 느껴질 버그도 다소 존재합니다.
당신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업로드'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죽겠습니까?
사이버사후세계는 복제체인가 나 자신인가에 토론이 먼저 있겠습니다
저정도 규모의 세계관이면 저 사이버사후세계 안에서도 돈을 벌 수 있을거 같은데??
사이버사후세계는 복제체인가 나 자신인가에 토론이 먼저 있겠습니다
영화? 드라마 아녓어?
저거 어짜피 나 자신도 아니자너 말그대로 복제체인데 나 자신의 연속성이 없는 시점에서 원본인 나는 이미 죽은거임
출발 비디오 여행 급 작성글이네.. 흥미로워
저정도 규모의 세계관이면 저 사이버사후세계 안에서도 돈을 벌 수 있을거 같은데??
그건 더욱 평등한 분들에게만 열려있는 옵션입죠 헤헤헤
업로드 할 돈이 있는지 물어보는게 먼저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