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8개월간 진행한 '가짜전쟁'
1939년 9월,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2차 세계대전을 시작하자
영국, 프랑스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독일에 선전포고를 선언함
그러나 실제 전투는 이뤄지지 않았는데, 독일은 폴란드 침공에 병력을 집중해서 영/프를 상대할 서부전선에 투입할 병력이 전혀 없었고
영/프는 동원령이 완료되지 않은것도 있으나, 결론적으로 독일이 확전을 하지 않고 폴란드 먹는 선에서 끝날거라 판단
+ 1차 대전때의 트라우마와 마지노선을 비롯한 기존 방어선에 대한 과신 등 여러 이유로 공격하지 않음
당시 독일의 서부는 무방비 상태나 다름 없을 정도였으나, 영/프는 지레 겁을 먹고 폴란드 먹으면 끝날 형식적인 전쟁으로 판단하여 수비적인 행동만 진행했었음
짤은 독일-프랑스의 최전선에서 의자에 앉아 경계서는 프랑스 병사의 사진
그렇게 영/프는 폴란드 먹으면 끝내겠지~ 란 안일한 생각으로 8개월간 딱히 이렇다 할 군사행동을 전혀하지 않았고
1940년 5월 낫질작전이 시작되자 프랑스는 물론 상륙해있던 영국군까지 개박살이 나버림
영/프 연합군이 만약 바로 베를린까지 진격했다면 전쟁은 1939년에 바로 끝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정도로
당시 독일은 서부 전선이 빈약했었음
히틀러 조차도 자기 인생에서 가장 피말리던 시기라고 할 정도였음
물론 당시 바로 공격해서 독일이 조기에 항복했더라도 아마 소련과의 또다른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