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약
1. 글쓴이가 992(포르쉐의 현재모델)보다 991(전세대 모델. 당연히 중고니까 더 쌈)이 배기음도 훨씬 좋고, 992보다 전반적으로 더 낫다는 투로 글을 씀
2. 몇몇 992 오너들이 '현재 시점에서 클래식도 아니고 그냥 한세대 전인 991을 사는건 돈 말고 이유가 있나' 식으로 비꼼
3. 글쓴이가 빡쳐서
a.992가 신형이고 스펙상으론 더 좋지만 배기음도 구리고 거품이 많다.
b. 비록 내가 992는 고사하고 991도 없고 다른모델 구형(파나메라 구형) 타지만, 구형이고 차 커서 유지비는 더 드니 내가 돈없어서 911 빤거 아니다
c. 현행 모델 992는 배기음도 별로고 감가도 크고, 완전 망작이라 난 돈 있어도 안샀다
d. 992는 차값만 비싸지, 유지비는 싸서 그 맛에 타는 차다
............라는 식으로 주장해서 카페 사람들이 어이없어 하는 중
근데 솔직히...
아무리 구형이라도, '갖고 놀 차' 라는 거 자체가 사치품 개념이 맞고
저기서부턴 그게 5천이던 2억이던 10억이던 '취향'의 영향을 엄청 받는데
저걸 갖고 싸우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
머스크의 찌질함을 보라고 ㅋㅋㅋㅋ
머스크의 찌질함을 보라고 ㅋㅋㅋㅋ
그 아재는 컨셉아님?
자동차카페가보면 진짜 이상한사람들 많음 ㅋㅋ 요즘 테슬라 카페에서 정보얻는중인데 미국산인지 중국산인지 이걸로 싸우더라고
뭐든 진심인 사람이 있는거겠지 난 나쁘게 안봄
나도 저런거 타면서 찌질해져보고싶다...
내가 사랑해서 하는 취미가 맞나? 취미에서 급을 나누며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제일 안쓰럽다
오히려 취향이라 안전wwe가 가능한게
콘정게 가보면 저런사람 있는것도 이해는 됨
그게 왜 신기해. 여기도 그래 ㅋㅋ
아니 근데 내 말은 이거지.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맛폰은 그나마 최저임금 수준의 경제력을 갖고 있어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사치품이니까 무리해서 산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 자기가 무리해서 산거 까이면 개빡쳐 할 수 있지. 근데 저기서 언급되는 차들은, 중고가 기준 최하가 1.3~1.5억대임 (위로는 2.8억까지 가고) ..........그런 차들을 말 한마디에 긁힐 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사면 안되는거 아닌가;;?
우리한텐 플스프로나 4090이 왕관의 무게고, 저 사람들한테는 그 자동차가 왕관의 무게인거야.ㅋㅋ 빌게이츠처럼 오 그게 좋아? 하고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다 똑같은거지.
갖고 놀 차를 탔다고 해도 내 경제력으로 10억은 어림도 없고 5억도 못 건드려서 2억짜리 겨우 탔는데 그러면 매번 내가 후달려서 못 건드려본 5억 10억짜리 눈에 아른거리고 그때마다 밥이 안 넘어가겠지 그러다보면 이제 말같잖은 '아 10700이면 14500보다 낫다니까요' 도 나온다고
그 2억대 차 겨우 타는 사람인데;; 5,10억짜리 페라리 볼 떄 마다 밥 안넘어가고 부들부들하고 그렇진 않던데;; 일단 지향점도 다르고. 돈 더 많으면 페라리, 람보 탈 수도 있는거고, 911이 형편에 맞으면 911로 만족하는거고 그런거지
아니 너 말고 본문글 쟤가 존나게 부들부들하니까 저딴소리 한다고 ㅋㅋ
난 시끄럽기만한 배기음타령은 왜 하는지 모르겠음...
자동차가 배기음이 안좋아지는건 소음규제가 점점 빡세져서 배기음 튠 낮게 들여오는건데. 기술적인 문제가 아님
그치 환경규제 맞출려고 다운사이징 해야하고, 다운사이징 하면 터보 달아야 하고, 터보 달면 배기음 간지나게 뽑기 점점 어렵고;;
근데 나도 992랑 991 있으면 991 고름. 차상태가 막 썪차 상태 아닌이상.
991.1은 확실히 자연흡기 겜성도 있고 매력있긴 한데..... 아무래도 상태좋은거 찾으려면 인내심과 안목도 필요하고, 메인터넌스도 빡쎄고;; 사실 내가 992랑 991.2 or 991.1 중고를 고민하면서 은근 영향을 줬던 부분이, 엔진오일, 오일필터 교체할 때 마다 뒷범퍼 내려야 한다는 점이었음 ㅋㅋㅋㅋ (상상만 해도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