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서
야생에서 고양이과 맹수(사자, 호랑이 등등)랑 조우해도, 얘들이 공격할 확율이 100%가 아님.
배부른 상태거나, 인간을 많이 봐와서 익숙하거나 하면 공격하지 않을 확율이 높다고 하고, 실질적으로 공격받을 가능성은 반도 안된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랑이나 사자랑 마주치면 기겁하고 도망치거나, 손에 라이플을 들고 있으면 쏘던가, 최소한 그 총으로 쏠 준비는 할거잖슴?
결국 나한테 피해를 줄 행동을 할 확율이 토끼나 다람쥐보단 훨씬 높으니까, '저 새끼는 공격할거다'란 '편견'을 갖고 대하는게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저러는거임.
특정 인종, 종교, 사회집단이 100% 어떤 특징을 갖는건 아니니 편견갖지 말아달라.
좀 비틀어서 말하면
'내가 상처받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일을 피하기 위해, 너님이 편견없이 다가가서 피해볼 리스크를 감수해주세요'
..........란 말이랑 똑같음.
그 집단에 대한 편견이 부당하다고 느끼면, 그 집단 구성원들도 노력은 좀 해야함
나도 예전에 편견을 깨고 다가갔다가 피봐서 이제 편견 가지고 행동함
편견을 버리는 게 넓은 식견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대체로 편견이라는 건 경험에 의해 축적되어온 개인이나 사회의 인식이니... 그걸 버리라는 건 경험으로 배운 메리트를 다 내려놓으란 소리랑 같지
편견을 가지지 마세요는 남이 말하면 안됨 자신이 말해야 의미가 있음
애초에 편견이란게 뇌의 프로세스를 줄이기 위해 미리 레퍼런스를 만들어놓고는 즉시 열어보는 시스템임. 호랑이 앞에서 일일히 과거의 경험과 호랑이의 현재상태와 주변상황등을 전부 조율해서 위험도를 평가할 수 없으니까.
편견이라는건 그냥 어느순간 갑자기 생기는게 아니라 살다가 경험으로 익힌 위험한걸 걸러내는 능력을 편견이라고 함
편견을 가지지 마세요는 남이 말하면 안됨 자신이 말해야 의미가 있음
나도 예전에 편견을 깨고 다가갔다가 피봐서 이제 편견 가지고 행동함
맞아 히오스는 똥겜이라는 편견을 버려
편견을 버리는 게 넓은 식견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대체로 편견이라는 건 경험에 의해 축적되어온 개인이나 사회의 인식이니... 그걸 버리라는 건 경험으로 배운 메리트를 다 내려놓으란 소리랑 같지
애초에 편견이란게 뇌의 프로세스를 줄이기 위해 미리 레퍼런스를 만들어놓고는 즉시 열어보는 시스템임. 호랑이 앞에서 일일히 과거의 경험과 호랑이의 현재상태와 주변상황등을 전부 조율해서 위험도를 평가할 수 없으니까.
편견이라는건 그냥 어느순간 갑자기 생기는게 아니라 살다가 경험으로 익힌 위험한걸 걸러내는 능력을 편견이라고 함
그래서 무슨 노력을 해야 하는데 '반사회적 분자를 색출해서 축출하는 반사회적 행동'이라도 해야 함...? 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것으로는 절대로 인간 대접 안 해주겠다는 거나 다름없음
걔네들 주장은 거의 대부분 논리, 이성, 법규, 시스템 다 역행하는 화법임 자기들 기준의 도덕에 호소하거나, 감정에 호소하거나, 글쓴이가 예를든거같은 말장난이 전부거든. 미국 상원, 하원의원이랑 국회서 PC쪽 인사들 티격태격하는 영상들 있던데 걔네는 절대로 말을 그렇다, 아니다 말을 안해주고 뱅뱅 돌림. 전형적인 사기꾼 어투. 본거중에 하나는 '남자는 임신을 못하죠' 라고 했다고 편견에 꽉막힌 폭력적인 사람이라고 대뜸그래버리더라고 ㅋㅋ
편견이 생존을 위해 진화한 프로세스인건 맞지만 그만큼 사람의 삶을 궁핍하게 만드는 기작이기도 함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죽으니 입맛이란게 진화했지만 내 입맛에 안맞는다고 평생 외국음식 안먹는것도 꽤나 안타까운 일이잖아 왜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 노자님 모든 성인들이 편견을 깨고 계속 새롭게 배워가라고 했는지 돌이켜볼 필요는 있지
그치. 솔직히 니 말은 정론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 편견에만 안주해 있는 사람은 어떤 형태로건 발전이 없는것 또한 사실임. 다만 내 말의 요지는, 그 또한 각자의 선택이고, 또 어떤 부분에서 편견에 의존할지, 어떤 부분에서 편견을 뛰어넘어 리스크를 감수할지도 각자의 선택이란 이야기임. 극단적인 예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버섯을 먹어보고 죽는 것도 본인의 선택이면 존중해야지 근데 특정집단 출신의 사람을 뽑고 싶지 않은 고용주에게 '편견을 버려!' 라고 외치면서 쓸데없는 리스크를 감수하라고 강요하는 식의 행동은 넌센스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