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잘 아는 사람도 많을 거고 막 새로운 내용은 없을 거지만
그래도 학생 때 시위 좀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얘기해 보겠음
일단 총장실이나 본관을 점거하는 건 아주 흔한 일임
이건 학생이 학교를 대상으로 시위할 때 단골 코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
대부분 본관 안에 총장실이 있는데, 작게는 총장실만 점거하는 경우도 있고 크게는 본관 전체를 점거함
이 본관이라는 건 행정 업무를 보는 곳임
즉 행정을 마비시켜 학교측과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야
그럼 수업은 어떻게 되냐?
평소랑 전혀 다를 것 같이 그대로 진행됨
행정과 수업은 별개거든
학교의 문제라면 대부분 행정의 문제고 수업과는 상관이 없음
다른 학생들이 수업을 못 듣게 막을 이유도 없고, 심지어 시위하는 본인들도 수업을 들어
점거를 한두 명이 하고 있는 게 아니잖아?
수업 듣고 와도 그때 수업 없는 애들이 지키고 있으면 됨
그리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학교 문제에서는 교수님들을 적으로 돌릴 이유가 없어
학교와 교수가 같은 입장일 때도 있겠지만 안 그런 경우가 더 많음
교수가 꼭 학교 편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당연히 교수부터 설득하는 게 좋지
교수만큼 든든한 아군이 어딨겠어
나 시위할 때 다른 학교에서도 도우러 왔었고 이런 저런 사례도 많이 들어봤는데
여기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는 없었어
시위 당사자가 사정상 수업에 결석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학생들의 수업을 막는다?
교수님을 설득해보기도 전에 싸움을 건다?
이런 경우는 진짜 듣도보도 못함
동덕애들은 그냥 시위를 TV나 인터넷으로만 배운 애들이란거
걔들은 그냥 모든 걸 다 박살내면 나쁜 어른들(쑻)이 어마 무셔라 하면서 모든 요구를 다 들어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이미 유성락카부터 운동권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상황이긴 함
나도 대학생 때 총장실점거 유경험자로 이번 동덕사태는 수위조절에 문제가 많았음
동덕애들은 그냥 시위를 TV나 인터넷으로만 배운 애들이란거
시위와 민주주의를 조중동으로 배운거 다티남ㄹㅇㅋㅋ
코로나시절 거치면서 뭔가 노하우 단절같은게 생긴모양;
걔들은 그냥 모든 걸 다 박살내면 나쁜 어른들(쑻)이 어마 무셔라 하면서 모든 요구를 다 들어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역사에서 본 거 같아!
이미 유성락카부터 운동권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상황이긴 함
나도 대학생 때 총장실점거 유경험자로 이번 동덕사태는 수위조절에 문제가 많았음
동덕 여대 보고 지금까지 뉴스, 책에서 보던 시위가 얼마나 계산된 행동인지 알았슴다
코로나 이후 상식이 개같이 멸망해버림.
동덕은 그냥 지능 없는 애들이 행동력만 좋은 케이스 지능이 있으면 그런식으로 안함
진짜 애가 아무 생각없이 마트에서 땡깡부리면 뭐든 사주겠지 하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