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내 개인 경험당임
1. 새벽에 울거나 쿠당탕 거려서 잠 설치게 함
(새벽1시, 새벽 3시반, 새벽 4시...시간도 다양하고 지붕, 마당, 심지어 지붕 아래까지 들어감)
2. 마당에 물건 놔두면 해코지함
(분리수거 봉투 헤집어놓기, 장보고 온 식재료 문 앞에 잠깐 놔두면 건드리기, 음식물 쓰레기통 내놓은 거 엎어놓음)
3. 집 곳곳에 똥싸기
옥상 마당 계단 지붕 등 곳곳에 배설해놓음
당연히 냄새도 나고, 치우는 것도 우리가 치워야 됨
동물도 안 키우는 집인데 집 안에 똥이 널부러져 있으면 스트레스부터 받음
4. 지붕 부숨
집이 오래되서 얇은 플라스틱 물결 지붕으로 된 곳이 있는데 고양이들이 이 위로 다니다 부숴먹음
그래서 교체했는데 돈 200 이상 들어감
요즘도 그 위로 다니는데 쿵쿵쿵 소리남
5. 어디 구석에 숨어들어가서 죽음
집이 공장이랑 같이 있는 옛날식 집이라 넓고 틈이 많은데 구석진 곳에 들어가서 죽음
어디 똥쌌구나 하며 찾다 시체 목격하면 충격 받음
시체라는 건 썩으면 녹는구나~라는 걸 알게 됐는데... 나도 이딴 걸 이런데서 배우고 싶지 않았음
회수 자체는 몇 번인데 이게 스트레스는 제일 심함
(이 고양이 시체 치우는 일로도 이야기꺼리 있긴함)
외에도 자잘하게 옥상 배수구에 새끼 고양이가 빠져서 사람 불러다 배수구 뜯어서 구조한 일이라던가
물건 창고에 똥오줌 싸서 약 40만원 어치의 물건을 폐기해야 했던 일
보일러실에 갇혀서 일이 바쁜 와중에 앞에 무거운 짐더미 치워야 했던 일 등등 여러가지 있었음
캣맘이야 다들 부정적인 이미지 가지고 공감해주는데
길고양이 혐오하는 건 싫어하고 반감 가진 사람도 은근히 있어서 항상 이렇게 주욱 썼다가 지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그냥 한번 하소연 해봄
나도 잡종견이지만 18살까지 키우다가 무지개다리 건너보낸 경험 있어서 반려동물로써 키우는 고양이는 존중하는데,
길고양이는 유해조수가 맞다고 생각함
아....이글 보니까 도심속 주택에 대한 꿈이 갑자기 팍 사라진다 ㅠ
길고양이 민원 넣으면 잡아가지 않나?
아....이글 보니까 도심속 주택에 대한 꿈이 갑자기 팍 사라진다 ㅠ
길고양이 민원 넣으면 잡아가지 않나?
집 밖 문제면 되는데 개인 사유지 안의 문제는 안 된다더라
씹냥이들...내가 왜 자다가 니네 짹쯔 소리에 깨야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