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군 - 아이패드 에어 3 / 아이폰 14 프로
기존에 가지고있던 에어3 상태가 좀 메롱하고 전자책 보기에 솔직히 좀 무거워서
이번에 태블릿 하나 장만할 겸 미니 새로 나온걸로 삶
어차피 아이폰 쓰고있는데 굳이 20만 가까이 더 주고 셀룰러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와파로 ㄱ
대략 6일정도 써보고 나서 느낀점
딱 들자마자 에어보다 가벼운게 정말 맘에 들었음
리디 앱 설치하고 전자책 보는데, 내가 원한대로 들고보기 딱 좋음
다만, 텍스트 위주의 책은 보기 좋은데, 만화 종류는 화면 더 큰 에어쪽이 더 보기 좋더라....
이 부분은 영상도 마찬가지
딱히 요즘은 고사양이 필요한 게임은 안해서 성능 관련해선 잘 모르겠음
신형답게 걍 빠릿하게 잘 돌아간다 정도
에어랑 비교했을때 LCD디스플레이 색감은 걍 무난
그리고 전작인 미니6에서 젤리스크롤이 문제였던걸로 아는데,
신작인 7에서도 아주 천천히 스크롤링 하다보면 미세하게 좌우 화면이 뒤틀려서 보이긴 함
뭐, 그래도 6만큼 심하게 거슬릴 정도는 아님
평범하게 스크롤링하면 체감은 거의 안됨
요즘 기기치곤 다소 베젤이 큰 편인데, 상대적으로 에어급보다 작은 화면을 들고 봐야하니 이정도 베젤은 있어야한다고 봄
우측 상단 전원버튼에 터치ID를 할당해놔서 그런가
최신 기기면서 편의성은 오히려 아래쪽에 동그라미 물리버튼이 있는 에어보단 못함
터치ID는 버리고 그냥 페이스ID를 넣었어야 한다고 생각됨
마지막으로 이건 진짜 별로였던 점인데,
내가 뭔가 설정을 잘못했나 싶을정도로 기본 스피커는 정말 구림
몇 년된 에어3보다 음질이 딸리고 심지어 아이폰보다 못한 느낌
분명 스피커 자체는 아이폰보다 클텐데.... 왜 이런건지
영상을 주로 보는 부류면 기본 스피커보단 에어팟같은 별도 액세서리를 쓰는게 낫다고 봄
주로 텍스트로된 책을 보거나 자주 들고다녀야 한다면 미니급이 좋긴한데
대체로 집에 놔두고 다용도로 쓴다고 하면 그냥 10인치 이상이 맞는것 같음
기왕 산거니까 좀 더 써보고 계속 쓸지 말지 정할 듯
만화책 한장한장 보긴좋음
근데 만화책은 2장이한화면인것도있으니..
난 게임많이해서 8인치 태블릿 좋아하고 6세대도 샀었는데 이번 미니7은 도저히 못사겠더라. 얘네 A18이 나온 시점에 A17pro를 그대로 넣는것도 아니고 gpu 컷칩 넣는거 보고 정 뚝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