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제를 이해하기전에
동아시아의 절대적인 기본원칙이던 왕토 사상이 중요한데
원칙적으론 동아시아에서 나라의 모든땅은
왕의 소유이지만
제후로 봉해서 봉읍을 내린게 있는데
봉읍은 한국사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식읍, 녹읍과 달리 소유권 자체를 신하에게 주는거라
개국공신or왕족급에게만 하사하는 것이었는데
고려~신라의 녹읍과 식읍은 들어봤어도
봉읍은 들어본적 없듯이
한반도에선 한번도 시행된적 없다.
중앙정부의 통제력상실로
지역 토호들이 봉건영주처럼 논적은 꽤 자주있었으나
한번도 중앙정부에서 법적인 소유권을
토호에게 넘긴적은 없었다.
대한민국은 봉건제를 전혀 이해 못해. 애초에 했던적도 없으니까...
그래도 삼국시대 넘어가면 좀 그런거 있지 않았으려나요 왕과 지방호족간에 권력 줄다리기하던 백제라던가
고구려 초기 동예 옥저 낙랑 복속하던 시기가 그나마 비슷하려나
사실 서양의 봉건제 사회란 것도 맑스식 발전론 자체가 영국식 역사진행을 유럽, 더 나아가서 전 세계로 확대해석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고, 봉건시대라 퉁치는 시대 및 공간 속 역사의 흐름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하나의 공식 내지 도식으로 단순화 하게 어렵다고 하니... 앞으로는 다양한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대구분론이 생겨날지도 모르지